하버드나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이런 초 명문사립대는 물론 학부와 대학원 모두 넘사벽이지만(HYP SMC 급 정도 되면 학부생이건 대학원생이건, 교수건 간에 세계 초일류급으로 인정을 해주기 때문에 서로 서로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공부하는 학풍이 정착됨. 물론 프린스턴, 예일은 학부에 포커스가 좀 더 있고 하버드, MIT, 칼텍은 대학원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학부, 대학원 아이들이 워낙 우수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수업을 간과하고 무시하고 그러는 짓은 발생하지 않음) UC버클리같은 명문주립대는 대개 학부의 교육수준에선 일반 사립대에 비해 좀 뒤쳐지는건 사실임. 단 세계 대학순위에서 UCB 가 높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대학원에서 리서치나 논문의 질과 양이 어마어마하고 실질적으로 인류의 의술,기술발전에 기여를 많이 하고 노벨상을 받는 교수들도 많기때문에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것임.
물론 모든 주립대가 전부 세계대학순위가 높은건 아님.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주립대들이 학부생한테 등록금 받아서 대학원에 투자하기 때문에 flagship급 주립대로 갈 때는 학과랭킹 보고 선택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아주 많음. (교수들이 학부생은 취급도 안해주고, TA 한테 강의 맡기고, 대학원생만 데리고 연구함)
단 학교가 얼마나 좋냐를 단순히 "학부 입학하기가 바늘구멍" "높은 SAT점수" 등으로만 보면 liberal arts college (대학원이 없는 학부중심 소규모대학)의 윌리엄스,앰허스트, 하비머드, 쿠퍼유니언같은 대학이 진짜 알짜배기임. 하지만 LAC은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낮아 한국으로 돌아올 유학생들한테는 권장하기 어려운 것이 단점임. 실제로 미국에서는 아이비리그 붙고도 리버럴 아츠 컬리지 가는 아이들 많이 볼 수 있는데 한인들은 HYP급은 물론이고 유펜, 브라운, 다트머스만되도 윌리엄스, 앰허스트도 가볍게 포기하는 듯함.
그리고 학부수준이 높은 미국 사립대들중에서도 한국에 안알려진 학교들이 너무 많음. 결국 유학생들 사이에서만 네임밸류 정해주는거지 실제로 라이스, 와슈같은 학교도 밖에 나가보면 아는 사람 별로 없음. 심지어 회사 인사과에서도 그 학교의 실력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음. 나중에 한국에서 취직해서 주변에 다 물어봐도 라이스,카네기멜론,에모리,듀크,노틀담,터프츠,BC 이런학교 아는사람 진짜 거의 없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한국에서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MIT, 스탠포드, 컬럼비아, (옥스브릿지: 영국대학인데 미국 아이비리그로 아는 사람들도 아주 많음)의 프레미엄이 너무 큰 것같고, 버클리, UCLA, 미시건(애나버인 듯), 뉴욕대(NYU를 지칭하는 듯 한데 SUNY 생들도 여기로 묻어들어가는 경우가 많을 듯)도 인지도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는 것같음.
노스웨스턴, 시카고, 듀크, 존스홉킨스 등도 사실 실제로 엄청나게 좋은 학교들인데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학교들이라서..아쉬운 현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