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C다니다가
작년
가을학기에
4.0/4.0 으로 졸업하고, 이번에 원하던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한
학생입니다. (동부에있는 20위권 초반대학에 편입했습니다)
제가
지금으로부터 약 3년전에
미국에왔는데,
막막함으로 미국을왔고,
해커스등지에서 다른분들에게 많은 도움을받았기에 저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씁니다.
시작하기에앞서,
저의
의견과
다른분들의 의견을 다를수있으며, 지금 글을 보시는분의 의견은 또 다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저의말을 정답으로 생각하지마시고, 하나의 의견, 방법으로 참고만하시길 바라며
여러분에게 맞는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1. 비용
유학에
들어가는비용은 지역에따라, 학교에따라 상이합니다만,
제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한학기에 학비 $7000 (1크레딧당 350불정도
나오더군요.
저는
항상
18크레딧
이상씩들었습니다만 한학기에 12크레딧 [최소 12크레딧은 들어야합니다]을 들을경우에는 $4000정도
들어갑니다.
)에다가
생활비가
추가됩니다.
아파트를
살지,
방을
하나
렌트해서
살지,
자동차의
여부등에따라 완전히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만 보통 적어도 한달에 $1000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활비와 학비를 합치면, 정말 아끼면서 쓴다는 가정하에 약 1년에 $26000정도가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2. CC의 선택
미국에
공부하러
오시는
많은분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학비와 편입하기 용이함을 이유로 CC에
많이
입학을합니다.
한국인을포함한 외국인뿐아니라, 미국 현지인들도 이 길을 많이 선택하는데요, 문제는 미국에는 정말 많은수의 CC가
있다는것입니다.
옵션이
많아서
좋기는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CC를
골라서
입학을해야할지 머리가 아프기도합니다.
CC를 고를떄 가장 주의깊게 봐야하는거는 두가지라고 봅니다. 지역과 학교크기.
지역의경우에는 일단 대부분의분들이 CC
졸업후
편입을
생각하고
계실거라고 봅니다.
사립의경우는 크게 영향이 없지만, 주립의 경우에는 해당학교가있는 지역에서 CC를나올경우 편입이 상대적으로 훨씬 용이하니 주립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해당하는 주에있는 CC를 가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학교 크기도 중요한 요소중하나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큰 CC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작은학교의경우 상대적으로 큰학교에비해 선택권이 없습니다. 학생이 적다보니 교수의 수도 적고 수업의 수도 적게 열리는 편이고, 심지어는 대학에서 편입때 요구하는 과목이없어 (특히 과학분야가 이런경우가 많습니다) 타 지역의 다른 학교에가서 과목을 들어야하는경우도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큰학교가 작은학교에비해 시설이 더 좋은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3. Placement test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입학할때
Placement test를봅니다.
영어와
수학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시험점수에따라 반 배정이 되는경우가 많으니 되도록이면 고득점을 받는게 좋습니다. 학교마다 난이도는 다르겠지만,찾아보니 대략적으로 물어보는것은 비슷한것같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Grammar,
sentence usage, reading + Essay writing 이렇게 나오는경우가 대부분인것같으며,
수학의경우에는 대부분이 공통수학까지나오며 수1 일부정도가 나오는 수준입니다.
심화문제는 나오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이며, 기본적인 개념만을 물어봅니다. 구글에 ESL
Placement test, Math Placement 찾아보시면 대략적인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실수 있으실겁니다.
ESL, 수학에서 낮은레벨이 나오는경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니 미국에 오시기전 어느정도 준비는 하시고 오시는걸 권합니다.
4. 과목의
선택
참
처음에
과목선택하는게 막막하실겁니다.
무슨 과목을, 어떤교수한테 들어야할지..
아마 맨처음에 카운셀러를 만나서 상담을 하실텐데, 너무 카운셀러말만 듣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의외로 카운셀러가 모르는경우도많고, 상담하는 그 짧은시간동안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다 파악해서 과목을 짜줄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일단 수강신청하기전에, 편입하고자하는학교를 2~3개정도 먼저 설정을 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 2-3개학교에서 무슨 과목을 요구하는지 확인한후, 수강신청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이유가, 대부분의경우에는 카운셀러가 CC의
졸업에
필요한
과목
토대로
시간표를
짜줍니다.
물론
그
과목들만
들어도
편입할수있는학교는많지만,
많은
대학들이
편입시
그
외의
과목들을
요구합니다.
그
예로,
제친구들이 CC졸업은했는데 편입요건이 안차서 2학기이상을 요건체우는데 보내야하는 친구들이 몇명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돈, 시간이 낭비되니 꼭 편입요건을 먼저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편입요건을 알아보셨으면, 과목을 고르실 차례입니다.
너무 한학기에 부담을 주는과목을 많이 넣는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영어, 과학등이 부담을 주는 과목이라 생각되는데요, 영어의경우 한국에서 쓰지도않던 MLA,
APA, Chicago등의 포멧을 맞춰서 (포멧 안맞췄다가는 치팅으로 F나올수도있습니다)
8-12장의
에세이를
몇번을
써야하고,
과학의경우에는 랩이껴있어서 학점수에비해 수업시간이 상당히 깁니다.
특히 첫학기에는, 자신이 자신이있는 과목들을 위주로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 교수의
선택
같은수업이더라도,
교수의
성향에따라 교수별로 완전히 다른과목을 듣는 느낌을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rate my professor (학생들이 교수에관해 평가하는 사이트입니다. 구글에 검색하시면 나올겁니다.) 에서 교수평을 먼저 확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점수뿐만아니라, 밑에 comments란도
잘
보시는게
좋습니다.
교수가
시험을
어찌내는지,
점수배점이 어찌되어있는지, 토론식수업인지 아닌지등을 보시고 자신의 성향과 맞는 교수의 수업을 들으시면 됩니다 (제가 rate
my professor 점수만보고 교수골랐다가 첫학기에 영어도못했는데 한과목에서 프레젠테이션만 6 번했습니다..).
그외에 나오는
교수가있고 안나오는교수가있지만 koofers,
my edu 에서도 교수가 학점을 어찌주는지 알수있으니, 확인하시는거를 추천드리겠습니다.
6. 편입
원서작성
ESL을
안들으시고,
수학에서
한번에
필요한
반까지
배정이
되었을경우 통상적으로 편입까지 60학점이
필요하며
해당
학점을
취득하기까지 보통3학기 -
5학기가
걸립니다
(과학분야의경우 조금더 걸리는경우가 많습니다).
CC에서 졸업또는
과목을
들으신후
편입을
하시기
위해서는
원서를
써야하는데,
학교마다
due가 완전히 다릅니다.
원서 due가
완전히
다르기도하고,
이것저것
제출을
해야하는경우도 많으니 반드시 미리 찾아두시는것을 권합니다 (첫번째 학기에 대략이나마라도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약 듀6개월 - 9개월정도
전부터
원서를
준비
하시면
여유롭게
하실수있으실겁니다.
대표적으로 편입할때 필요한게 에세이, 추천서, 시험점수 (토플또는
sat점수) 인데 에세이의경우 학교당 보통 500단어
에세이를
1-3개정도를 요구합니다 (주제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적어보일지는 모르겠으나, 5학교만 지원해도 10개의 에세이가 넘는 에세이를 써야하는데다가,
에세이를 비중크게 보는학교가 많으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계속 확인하고 다듬어나가시는거를 권해드립니다.
에세이를 쓰신후, 학교의 라이팅센터나 영어나 역사교수님들에게 들고가서 한번 봐달라고하고 오류없이 제출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추천서의경우 학교마다 다르지만 3개정도 받아두시면 추천서때문에 원서를 못 제출하는일은 없을겁니다. 적어도 듀 2달전에는 교수님깨 말씀드리는게좋습니다. 절대로 하루, 일주일남겨두고 가서 추천서써달라고하지마세요. 거절당하거나 좋게 안써주십니다. 추천서의경우 학생손을 거치지않고 교수가 직접발송을 해야하는데, 학교마다 시스템이 다릅니다. 편입하려는 학교가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추천서를 받는지 보고 교수님한테 요구하면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의경우 점수가 한번에 안나올수도있으니, 학교를 다니시면서 시간적 여유가있을때 듀 1년정도 전부터 시험을 2~3번정도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토플점수가 미니멈보다 낮아서 원서가 리뷰조차도 안되고 탈락되는경우가많은데, 토플때문에 편입이 안되면 너무 아까우니까요.
7. 그외에..
많은분들이 CC의
수업
난이도등에대해 궁금해하십니다.
몇시간정도하면 A를받을수있는지,
시험난이도가 어떤지등 많은걸 물어보시는데요..
솔직히 이거를 딱 수치화시켜서 말할수있는거는 아닌것같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적인 말씀 드리자면, CC의경우 열심히만하면 학점은 나옵니다.
학점받는데 특출난 머리가 필요한곳은 아니에요. 저같은경우에는 머리도 머리고..영어도 정말못했었었습니다.
그런데도 한과목당 일주일에 2시간정도를 투자하니 (물론 시험일주일전에는 더 많은시간을 필요로 했습니다), 다 A 받았습니다.
사실
학점받는데 가장 중요한건 출석같습니다. 교수마다 중요시하는 내용이 다르고, 수업시 생략하는부분등이 있다보니 수업을 빠지게될경우 책등으로 보충하고자해도 그 진도를 따라가기는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예전에 생물학수업을 들을때, 교수가 마지막에 학생 전체점수를 공개했던적이있었는데 (이름은 물론 생략하고 공개했습니다. 자신이 몇번째인지 보라고 공개했었는데..) 출석비중이 없던 교수임에도 A받았던
학생중에
결석이
3회를
넘어간학생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이 하나의 근거로만 출석= 점수라고 말하는것은 부족하겠지만, 수업은 왠만한 일이 있지않는한 빠지지 않으시기를 권합니다.
또한 학교홈페이지등을 뒤져보시다보면 장학금이나 상같은거 주는게 있을겁니다. 보시고 만약 조건이 맞으면 신청하시기를 권합니다. 잘 안될것같지만, 예상외로 신청하는학생이없어서 확률이 높은편입니다. 장학금받으면 돈도 되고 원서에도 한줄쓸수있습니다.
많은분들이 각각
다른
고민을
하고
계실것같습니다.
미국에
와야할지
말아야할지..
만약
고민하시는 이유가 제정적인 이유라면 한번더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CC다닐때는 1년에
$26,000정도로 생활할수 있다고 하지만, 대학편입하고부터는 1년에 학비만 $40,000이 넘게들어갑니다. 거기에 생활비까지 추가되면 아무리 적게써도 1년에 $60,000은 잡아야합니다. CC는
졸업했는데 편입후 학비때문에 학업을 못마치고 돌아가는 안타까운 경우를 주위에서봐서.. 반드시 제정적인문제는 생각을 하시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고민하는 이유가 그외에 다른문제-학점을 받을수있을지 없을지, 미국에 잘 적응할수있을지 없을지-등의 문제라면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실 자신만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해보지 않는것이 해보고 실패하는것보다 많은 후회를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살면서 학업 외적인걸로 많은걸 배울수있다는 장점도있고요. 그럼 제글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를빌며, 앞으로의 선택과 나날들에 행운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