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 11학년 재학중인 학생인데요. 10학년때부터 뉴저지 시골에 있는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막연하게 미국으로 유학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서 오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에이전시를 끼고 학교에 입학서를 넣었어요. 그 과정에서 에이전시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10학년 후반부터 에이전시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깨지더라구요. 제가 홈스테이를 에이전시에게 소개 받아 1년에 2800만원정도 내면서 다녔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까 제 친구들은 학교에서 소개 받아 1600만원 정도에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까 저희도 금액적인 부분때문에 부모님이 부담스러워 하셔서 홈스테이를 알아보게 되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사실 저는 2800만원이라는 정도 수준의 홈스테이는 아닌 것 같아서 이전부터 불만족스러워서 에이전시한테 바꿔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2개의 홈스테이를 제안받았는데요. 근데 이 과정에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서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소개 받은 2개의 홈스테이 집 중에 제 인터내셔널 친구가 살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는 1600만원 정도에 지내구 있었구요. 사실 저와 부모님은 에이전시가 소개비를 받나 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전시도 자기네들이 떼어가는 돈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돈도 학교 측에 내기도 하구요. 그래서 사실 저희는 서비스 차원에서 해주는 건가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에이전시측에서 제공받은 2개의 홈스테이 모두 학교측에서 제공해준 것 같더라구요(제 친구가 학교에서 받았습니다.) 그래서 화딱지가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에이전시가 학교측에 홈스테이를 소개시켜달라고만 하는거 같은데 1200만원 차이가 나도 괜찮은 건가요..? 그렇다고 해서 에이전시측들이 저를 케어준것도 아니여서 정말 고민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