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7기 취리입니다!
오늘은 대망의 비자 신청 후기에 대한 칼럼을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구비해야할 서류가 많고 준비하는 기간이 길어 그만큼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추후에 오스트리아 비자를 신청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비자 신청 후기와 준비해야할 목록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필요 서류 요청하기
본인이 필요한 비자의 종류와 구비 서류 목록을 오스트리아 대사관 메일을 통해 말씀드리면 됩니다.
기존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있지만, 확실하게 하기 위해 직접 연락을 드려 목록 파일을 전달받았습니다.
필요한 비자의 종류: 비자 D (6개월)
-3개월까지는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1년 이상의 경우, 체류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6개월 비자와는 제출해야할 서류가 상이합니다.
범죄경력증명서, 아스포티유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잔고 증명서 내 잔액도 6개월에 비해 월세를 계산하여 훨씬 높은 금액을 증명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서류 목록을 받으시고나서 이메일로 예약을 잡으시면 됩니다.
메일로 가능한 시간을 여쭤보고 확정을 지은 후, 기한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대사관은 오전 9~12시 사이가 업무시간으로,
대사관 측에서 출국일을 여쭤보셔서 말씀드리고 나면, 그에 따라 예약을 잡아주십니다.
2. 서류 목록
1. 여권
2. 여권용 사진 2장
3. 오스트리아 입학 허가서 또는 교환학생 확인서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8. 주민등록 등본(영문)
9. 신청서(영어 또는 독일어)
유의사항
-원본과 복사본 모두 제출,
-여권은 사진있는 면과 출입국 도장 있는 면 모두 복사
-비용은 150유로로 무조건 원화 현금으로만 가능, 매달 환율에 따라 가격 변동 있음(9월 기준 206,000원/8월 기준 204,000원)
수수료에 대한 안내 메일이 따로 올 겁니다. 저는 전 날 알려주셨어서 그에 맞춰 현금을 인출했습니다.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시니 알려주신 금액대로 딱 맞게 준비해가셔야 해요.
이후부터 목록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여권
서명하신 후에 복사하세요!
출입국 도장 있는 부분 빠짐없이 모두 복사하는 거 명심하세요!
여권은 비자 신청 서류 제출할 때 함께 제출하였다가
비자 발급 완료 시, 다시 돌려받을 수 있고, 이 때, 여권에 부착해주신다고 합니다.
2. 여권용 사진 2장
3개월 이내 촬영본, 규격 꼭 확인하세요!
3. 오스트리아 입학 허가서 또는 교환학생 확인서
학교에서 보내준 입학허가서 독일어 원본만 제출했습니다. 영문은 따로 요구하지 않으셨어요.
4.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
편도 말고 왕복!입니다. 경유일 경우, 모든 항공 일정이 나와야 하겠죠?
항공사에서 보내준 e-티켓 제출하시면 됩니다!
5. 의료 보험 가입 증명서(영문)
영문! 으로 제출하셔야 합니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보내준 영문 증명서는 1장이었어요.
거래 화폐는 유로, 3만 유로 이상 보장 내용, Covid19 코로나 보장 내용이 꼭 포함되어야 합니다.
이는 인터월드 보험 가입 칼럼에서 다루었으니 참고하실 분은 확인해보셔요!
6. 은행 잔고 증명서(영문)
농협 포함 제1금융권에서 발급, 화폐는 유로!
저는 국민은행에서 발급하였는데 영문명이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영업점으로 가라는 표시가 떴지만, 인터넷 상으로도 영문명 등록이 가능합니다!
영업점 가실 필요 없어요. 심지어 영업점 가면 400~500원 정도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인터넷으로 발급하면 무료랍니다!
개인정보에서 영문명 등록하고 예금잔액증명서 검색하시면 됩니다. 단, 발급받은 날 하루 동안은 통장 거래가 불가능해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밤 늦게 발급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급한다고 치면, 어제 기준으로 통장의 잔액이 뜹니다. 그러니 하루 이틀 전에 미리 넉넉하게 입금해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7. 오스트리아 거주 증명서
계약한 기숙사 계약서를 제출했습니다. 제 이름, 여권번호, 생일 등등 정보가 적혀 있고, 계약 기간과 입주일, 매달 월세 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혹시 몰라 보증금을 해외 송금한 영수증도 첨부하였습니다. 기숙사 업체명을 받는 이로 하여 해외 송금한 내역이 나오게끔 영수증을 출력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학생 기숙사를 구하는 방법 또한 저번 칼럼에서 다루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저번 칼럼을 참고해주세요!ㅎㅎ
https://www.gohackers.com/?m=bbs&bid=hacdelegate&sort=d_regis&orderby=desc&type=url&uid=52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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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 도착하고 나서 10일 후에 기숙사 입주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임시로 머물 숙소를 알아보아야 했습니다. 10일 정도 머무를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었고, 이에 대한 예약 확인증도 따로 인쇄해갔습니다. 출국 후, 곧바로 기숙사에 입주하지 않는다면, 입주 전 기간 동안의 임시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숙소 예약증도 준비해가세요!
8. 주민등록 등본(영문)
정부24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국문 등본의 경우 처리 시간 없이 신청 즉시 발급이 가능해요. 하지만, 영문의 경우, 처리 시간이 3시간 정도 걸립니다. 행정 처리하는 기관으로 넘어가 담당자의 처리 시간이 소요되더라고요. 영문 등본 발급하실 때, 하루 이틀 전 미리! 발급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9. 신청서(영어 또는 독일어)
신청서를 따로 첨부해주시지 않아 제가 직접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프린트한 후, 작성했습니다.
신청서 찾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미리 작성해가길 잘한 것 같아요. 기존 발급하셨던 분들 후기를 보면, 현장에서 직접 작성하셨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기존에 메일을 통해서 신청서까지 모두 작성해오라는 안내를 받았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미리 출력하고, 각 항목당 적어야 할 내용을 검색하면서 작성해갔습니다.
영어 또는 독일어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신청서에 사진 미리 부착하지 마세요! 현장에서 담당자분이 해주십니다.
원본은 원본끼리, 복사본은 복사본끼리 나누어서 가세요!
3. 오스트리아 대사관 방문하기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광화문역 4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교보빌딩 21층이고,
층수에 따라 엘리베이터 타는 위치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처음에 갔을 때 건물에 아무나 못 들어가는 줄 알고 쭈뼛거리며 들어갔는데
누구나 출입 가능하니 당당하게 들어가셔도 됩니다!
벨을 누르고 용무를 말하면 문을 열어주십니다.
핸드폰 전원을 끄고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좁은 방 하나 크기 대기실 같은 곳에서 유리창 너머로
서랍을 왔다갔다 하며 서류를 주고 받아요.
수정할 사항이 있으면 서랍에 넣어 제 쪽으로 건네주시고 적어서 다시 넣는 식입니다.
꼭 볼펜 챙겨가세요!
수정할 사항이 생길 수 있으니 챙겨가시고 현장에서 필기구가 없어 가져가길 다행이었습니다.
서류 확인하시는 동안 옆에 지문인식기에 손을 대어 지문 정보를 수집합니다!
생각보다 지문이 잘 안 찍혀서 꾸욱 길게 누르셔야 하고,
수집하는 시간이 다소 길어서 온 팔 근육을 다 써서 눌렀습니다.
서류 확인이 모두 끝나면 질문할 사항이 있는지 여쭤보셔서
저는 기숙사 계약서에 대한 것, 수령 시간 등에 대해서 질문했고
서류 중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메일로 안내해준다고 하셨고,
수령 시간은 신청 때와 동일하게 9~12시 사이가 된다고 하네요!
근데 수령 신청도 예약을 따로 해야 하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완료되면 그 때 다시 약속을 잡아야 합니다.
심사 기간은 최소 1주일에서 최장 3주까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상 비자 신청 후기와 서류별 상세내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칼럼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