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에서 유학 시작하기 전 많은 도움을 받았던 한 학생입니다...
저는 2017년 유학을 결심해서 와서 2019년 까지 cc를 다니고 5월달에 졸업한 CS major 입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를 할지 중경외시중 한곳을 다닐지 고민하던중 어릴때 미국에서 거주했던 경험이있어서 유학을 택했습니다. 재수는 죽어도 하기 싫었거든요.
cc는 캘리포니아는 아니지만 꽤나 큰곳에 다녔고 편입준비도 나름 열심히했습니다.
그나마 어려운 science, math 과목들은 다 들었었고 4학기동안 총 75학점 정도 이수했습니다.
한 학기에 24학점을 들은적도있었어요...
공부가 고등학교 공부 정도의 수준이여서 4.0/4.0을 유지했었고 SAT도 두달정도 영어만 틈틈히 공부해서 1530받앗습니다. 코넬에 지원해보고싶었는데 SAT가 필요하더라고요.
기대에 부풀어서 지원했지만 코넬은 떨어지고 제가 있던 주에 탑스쿨(top 30)과 top 20안에있는 사립학교 한군대를 붙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사립학교로 가기로했습니다 학비 차이가 크진않았어서요.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cs는 정말 학교가 중요하지않고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대학원입학에는 좋은 학교가 유리할수있겠지만요... 처음 들어와서 왜이렇게 높은 곳들만 보고 집착했는지 후회가되기도합니다
3학년 들어와서 수업들으면서 애들이 평균적으로 훨씬 잘했고 시험을 처도 평균 조금 이상 정도 밖에 못해서 좌절도 많이했습니다. 3학년 편입하자마자 인턴을 가을학기때 구했어야되는데 못구해서 여름방학때는 수업을 들었어요.
4학년이 되자 인턴경험도 없었지만 leetcode 문제를 하루에 10개씩 두달정도하고 혼자 공부를 많이했었어요. 학교에서 도와주는것은 많이없었거든요... 이대로 졸업만하면 아무것도 못할것같아서 학교 과제들을 하는중에도 틈틈히 코딩 연습을했었습니다.
Gpa 는 3.8정도로 괜찮은편이였지만 인턴경험없고 외국인이다 보니 지원할수잇는 회사들도 제한되었고 많이 떨어졌습니다. 떨어질때마다 한국 리턴해야된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도 많이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아마존 swd engineer intern 1차를 통과하게되었고 면접을 2번 더 본 후에 붙어서 이번 여름에 일하는 중이고, 가을에 full time offer 받았습니다.
Leetcode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그동안 cc 다닐때 느꼇던 열등감이나 탑스쿨 가야겠다는 조급함이 생각나면서 그럴필요가 없었다고 많이 느꼈어요. 꾸준히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하고, cs 같은 경우에는 진짜 data structure, algorithms만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어느 학교에 있더라도 좋은 직장으로 갈수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학교에 집착하는것보다 본인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은 꼭 전해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