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이지원 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미국은 이제 곧 봄 방학이라 주변 친구들도 저도 조금의 휴식을 만끽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얼른 이번 한 주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한국도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을 것 같은데 다들 봄 날씨 즐기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컬럼으로는 미국 대학원에서 유용할 영어 발표랑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적어 볼까 합니다!
미국 대학원/대학교는 발표 수업도 많고 디스커션 수업도 많아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저도 처음에는 발표를 할때 긴장을 많이 해서 대본도 적고 했었습니다.
제가 발표를 할 때 준비했던 팁과 방식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발표 준비 및 구성
미국 대학원에서 발표는 일상적이고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 입니다. 수업에도 발표가 과제로 나올때도 많고, 세미나, 동아리 활동, 그리고 컨퍼런스에서도 발표 능력은 매우 필수적이고 중요합니다!
미국 대학원에서 발표는 단순히 내용을 전달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청중을 이해 시키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발표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단계는 주제를 선정 하는 것인데요, 주제는 과제나 본인의 연구 주제와 관련이 있어야하고, 발표자가 관심이 있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여야지 발표 준비를 할때 힘들지 않게 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잘 아는 주제면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질문을 받을 때에도 잘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발표를 구성할 때에는 서론, 본론, 결론의 기본적인 구조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서론에서는 발표의 목적과 중요성을 간략히 소개하고, 본론에서는 핵심 내용을 전달합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주요 내용을 요약하고, 질문을 받을 준비를 합니다. 발표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분을 명확하게 나누어야 합니다! 슬라이드나 자료를 활용해 청중이 정보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표에서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바로 슬라이드 준비인데요, 청중한테 내용을 전달할 때 이해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발표자에게는 가이드라인이 되어 줍니다. 슬라이드를 제작할 때는, 지나치게 많은 텍스트를 포함 하지 않고, 중요한 키워드, 짧은 문장, 그리고 그래프, 차트, 주제와 관련된 이미지를 추가하여 시각적 요소도 보여주면 청중이 이해하기에 더 수월합니다.
텍스트가 많으면 청중이 발표자의 말을 들으면서 슬라이드를 읽는 데 집중할 수 없게 되므로, 발표 내용과 함께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슬라이드를 디자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텍스트를 많이 포함 했었는데, 교수님들의 피드백으로 청중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은 키워드만 넣어서 더 효과적으로 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표 기술
저는 처음에 미국 대학원/대학교에서 발표를 할때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슬라이드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대본을 적어서 외우곤 했는데요, 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어느때부터는 슬라이드의 키워드를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에게 발표를 할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발음과 억양의 어려움도 겪을 수 있는데, 지속적인 발음 연습이 중요한듯 합니다.
영어 발음이 정확하다면 청중이 발표자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자신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여러 발표를 하면서 배운 점과 팁이 있다면 발표를 할때 일정한 목소리의 톤과 속도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부분에서는 강조를 하고 중간 중간에 청중이 질문이 있는지 확인하면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사실 발표를 할때 바디 랭귀지를 이용 하는 것도 좋은데요, 적당한 바디 랭귀지는 발표자의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저도 발표를 할 때 한 곳에서 말을 하지 않고 청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앞에서 걸으며 얘기를 하는 편입니다.
발표를 할 때 중요한 또 다른 요소는 바로 시간 관리 인데요, 주어진 시간 내에 발표를 마치려면 내용도 적절하게 압축을 해야 하고, 각 부분에 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연습을 통해서 각 슬라이드에 몇 분을 투자 해야 하는지 계산을 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잘 마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합니다. 저는 그래서 발표를 할때 타이머를 앞에 놓고 하는 편입니다! 청중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과도한 시간 소모를 피하고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추가로,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청중의 반응을 살피고, 만약 청중이 지루해하거나 집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 발표자는 주제를 다르게 접근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강조하여 청중의 관심을 끌곤 합니다. 청중이 발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지기 전에 반응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도 발표를 할 때 중간에 질문을 넣곤 합니다. 예를 들면 영상을 추가하면 이 영상이 주제와 어떻게 관련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거나 아님 정말 심플하게 Do you have any questions before we move on? 라고 질문이 있는지 확인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학원/대학교에서는 발표가 끝나고 Q & A session이 있는데요, 발표 후 질문에 대비하려면 발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갈 때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답변을 할 때는 자신감 있게 대답하고,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면접에도 활용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얘기 일 수도 있지만, 면접을 볼 때에도 만약 모르는 면접 질문이 나온다면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고 말 하고 다만 다른 어필을 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 하는 것도 좋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미국 대학원/ 대학교를 다니며 발표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요구 되는 상황이 많은데요, 특히, 네트워킹을 중요하게 생각 하기 때문에 여러 소셜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알게 되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잘 활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학내 행사나 동아리 활동을 하며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서로 LinkedIn을 교환 하면서 미국에서의 네트워크를 확장해가는 겁니다!
미국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자신이 처한 문화적 배경과 다를 수 있는 점들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를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예시로 상대방의 성별을 추측하거나, 여러 인종과 대화 할 때 언어 선택을 조심히 해야 합니다.
유학을 하다보면 한국인 사회에 속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을텐데요, 하지만 유학을 온 만큼, 영어로 대화를 하며 여러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유학의 의미가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교류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과의 적당한 거리도 저는 중요하다 생각을 합니다...! 주변에 확실히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 지인들이 영어도 더 빨리 늘고 학업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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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미국 대학원/대학교를 다니며 발표 스킬,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해 컬럼을 적어 봤습니다!
앞으로 미국 유학을 할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다음 주 새로운 컬럼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또한, 이제 멘토 활동이 끝나가고 있어서 다음주가 마지막 컬럼이 될 예정인데요, 마지막까지 여러분의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될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남은 한 주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