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남성들 경우 20대 후반에 많이들 석사유학 영국 가시죠..?
서울 중경외시 라인에 상경 전공중입니다... 늦은입학에 캐나다 어학연수 등등하면서 내년에 졸업하고 30살의 나이로 입학을 목표로 합니다. 저번에 글 한번 올렸는데 댓글이 하나만 달려서 ㅜㅜ 너무 고민이 되어 한번 더 올립니다..
제가 30살의 나이로 영국석사를 시작하고 졸업하면 31살.. 미국을 선택하면 32살입니다..
상경 문돌이는 차라리 바로 취업하는게 나은건지... 너무 늦어서 어정쩡하게 시간만 날리는건 아닌지 걱정이 너무 큽니다.
학비 걱정은 괜찮습니다...
제 친구중에 다이렉트로 한국에서 공대로 석사하는 친구 두어명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연구원으로 취업하려 하고
그럼 일단 경력인정도 되고 입사 3년인가? 만에 승진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대기업기준,
솔직히 정말 솔직히 제 인생에 한번뿐인 유하생활을 하려는 이유가 큽니다. 커리어 증진보다요. 근데 이 시간이 오히려 제 인생을 좌지우지 할만큼 악영향을 끼친다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래도 해외명문 석사 타이틀과 유학생활 그 자체를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 나이대 여러 나라 사람들도 만나보고 싶고요. 제가 외향적이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제 인생 젊음의 끝자락에 운좋게도 유학갈 정도의 공부도 했고 공부도 나름 좋아하고 거기다가 집에서 지원도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ㅜ
이 기회를 잡기에는 나이라는 큰 산이 있어 올라가기가 너무 두렵네요. 걍 인생 잣대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사실 한국에 취업사이트도 가입해서 활동중인데, 한국에서 괜찮다는 직업은 한국나이 30이 마지노선이고 가끔 가다가 한국나이 31살쯤에 무경력 신입이 있더군요. 그런면에서 제가 걱정이 큽니다. 석사를 하나 딸랑 있다고해서 무경력자인 제가 31살 또는 32살에 취업전선에 들어가는 것이니...
보통 평균적인 나이대가 남성기준으로 어떻게되는지요? 경력없이 학부로 입학하는 경우요..... 파이넨스 쪽으로 석사 하고싶습니다.
또한, 나이로 적응 못하고 적응 못하고 그러건 없나요? 가령 한국인이나 동양인끼리는 나이가 중요하니 여기서 어는 벽이라더가요..
저는 외국이라고 한국인 피하고 이런거 없이 두룯루 친하게 인맥도 넓히고 싶습니다. 어학연수때 너무 좋은 경험이 있어서 철없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사실,,ㅜㅜ
만약 한부생들도 다 같이 모이는 자리에 갔는데 오는 차별 그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