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의 여러 대학을 알아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영국의 LSE(경영), UCL(경제와 경영 복수 지원), Warwick(경제), Bristol(경제)에 아들이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영국대학을 졸업하면 한국 Return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데, 영국에서 취직해서 정착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가능성이 30%도 되지 않는다면 굳이 영국으로 갈 이유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나라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일단 영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 한국 - 지금과 같은 경제상황이 계속되면 4~5년 후에는 정말 취업 대란이 올 수 있다.
2. 일본(영여 프로그램) -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어서 명문대 졸업하고 일본어 한다면 대기업이라도 골라 갈 수 있지만 아들이
절대로 가기 싫다고 한다.(일본 싫어 해요)
3. 미국 - 공대가 아니면 취업하기가 녹녹하지 않고 취업한다고 해도 비자 추첨에서 탈락하면 한국으로 Return해야 한다.
그리고 학비가 너무 비싸서 장학금 받고 가려면 명문대 가기 어렵다(명문대 입결을 알 수가 없다)
4. 캐나다 및 호주: 입학은 쉽지만 졸업하기가 어렵고, 상경계열을 졸업해서 쉽게 일자리를 구하고 영주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5. 네덜란드 - 화란어를 새로 배워야 취업할 수 있는데, 그렇게 쉽지가 않을 것이다.
6. 홍콩 - 학점 받기가 어렵고, 졸업해서 취업한다고 해도, 상당기간 급여가 너무 적어 생활이 어렵다. 그리고 다락방 같은 집에서
살아야 한다.
7. 싱가포르 - 합격해도 군대를 갔다와서 입학해야 한다.(정부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졸업 후 최소한 2년을 싱가포르
회사에서 근무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므로, 졸업하고 군대간다고 싱가포르를 떠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