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영국계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이번에 2020년도 에덱셀 및 케임브리지 보드 주관 IGCSE 시험을 준비 중이던 11학년(Year 11) 유학생입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정신이 참 없네요. 오늘은 예전부터 궁금해하던 질문을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학교는 수학 성적이 다른 학생들보다 나은 10학년(Year 10)들에게 에덱셀 시험 보드에서 주관하는 평벙한 수학 시험을 1년 미리 보게 해주고, 11학년에 동일한 시험 보드에서 주관하는 과목인 'Further Pure Mathematics'라는 약간 더 어려운 수학 과목을 다른 IGCSE를 칠 때 같이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어찌하다가 저 또한 10학년에 수학 시험을 빨리 보고 결과또한 생각보다 꽤 좋게나와서 나중에 대학에 원서를 넣을 때 현재 진행 중인 10개의 2020년도 IGCSE 과목들과 함께 넣어보려고 했었는데요, UCAS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고, 한 유명한 대학의 학부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11학년에 친 것이 아닌, 미리 본 IGCSE의 경우(Early Entry IGCSE)는 IGCSE의 등급과 개수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으며, 필수 과목일 경우에만 "시험을 본 학생이 이 시험을 패스함"이라는 것만 받아들여진다고 하네요.
이번에 제가 보려고 했던 IGCSE 과목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은데요,
1. English Language (Edexcel)
2. English Literature (Edexcel)
3. Further Pure Mathematics (Edexcel)
4. Computer Science (CIE)
5. Economics (Edexcel)
6. Geography (CIE)
7. Physics (Edexcel)
8. Biology (Edexcel)
9. Chemistry (Edexcel)
10. Korean (CIE)
제가 들어가본 사이트는 에딘버러 대학이라는 나름 저명한 대학교였는데,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그리고 다른 러셀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임페리얼, UCL과 같은 대학들의 사이트의 IGCSE 규정을 제가 대충 읽고 넘긴 건지, 아님 안 써놓은 건지, 다른 해에 친 IGCSE의 유효함에 대한 내용은 아직 찾지를 못했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이번에 저번 2019년도에 친 평범한 수학을 넣어서 11개를 쳐봐야 했나하는 후회도 막심하고요.
에딘버러 대학교가 워낙 독특한 건가요, 아님 다른 대학들도 다 비슷비슷한 건가요? 혹시 아시는 분은 답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