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LSE 경영을 경제와 함께 묶어서 LSE 상경이 옥스브리지만큼 영국 투자금융 취업이 잘된다고 하면서, 심지어 LSE 경영이 Durham 경제학, UCL 경제학, Warwick 경제학급으로 투자금융 취업을 한다는 완전 어불성설인 글 올리시는 분이 계셔서 글 적습니다.
LSE 상경으로 경제학과 경영학을 묶으면서 LSE 경영학을 은근슬쩍 경제학과 같이 묶는 것보면 LSE 경영 (경영학,금융학,회계학) 전공이신 것 같은데, 현실과 왜곡된 내용을 자꾸 올리셔서 글 적습니다.
영국의 투자금융 일자리는 주로 런던의 Canary Wharf 지역과 City 지역 및 에딘버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국 언론사에서 투자금융 취업자 자료 발표는 대체로 런던지역자료만 발표하고, 에딘버러는 포함안시키지만, 에딘버러도 투자금융으로 상당한 일자리가 있습니다. 이는 투자금융에서도 IB 기준이고, PE, VC는 Sillicon Fen 이라고 불리는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벤처캐피탈규모 큰 캠브리지에 많이 있고, 옥스퍼드는 많지는 않지만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학부 졸업생으로 투자금융 취업은 대부분 IB이고 PE,VC는 소수입니다. 에딘버러지역은 Edinburgh 대학출신이 가장 많고, St.Andrews, Strathclyde 출신도 많습니다.
런던지역은 Cambridge, Oxford외에도 LBS, LSE, ICL, Warwick, City Cass 출신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상경계라는 의미는 없습니다. 경제학이 아주 높게 평가받고, 경영학(경영,마케팅,금융,회계 등)은 각대학 하위권으로 아주 낮게 취급받는 나라입니다. 그나마 경영학으로 어느정도 인정받는 경우는 학부는 St.Andrews 뿐이고, 대학원은 Cambridge Judge, Oxford Said, LBS 뿐입니다. Bristol, Edinburgh, ICL, LSE, UCL같은 학교도 경영학은 학부,대학원 모두 아주 낮게 평가받습니다.
Cambridge, Oxford는 학부,대학원 입학자들중 투자금융을 졸업후 목표로 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히 낮은 학교입니다. 학부에는 경영,금융,회계전공이 아예 없고, 경제학만 있고, 대학원에는 경영,금융은 있지만 회계는 없고, 경영대학원도 소수정예이고, 학부,대학원 모두 경제학도 소수정예입니다. 자연과학, 공학도 투자금융 갈려는 사람보다는 자기 전공 살리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로인해, 투자금융으로 빠지는 숫자는 많지는 않지만, 경제학, 수학, 물리학, 공대뿐 아니라 심지어 철학, 고전문학 전공자들도 영국내 투자금융중에서도 탑티어 투자금융도 입사하는 학교는 Cambridge, Oxford뿐입니다. 다른 영국대학에서 투자금융권이 선호하는 전공아닌 전공자가 투자금융은 써드티어도 입사 불가능하지만, Cambridge, Oxford는 투자금융권이 비선호하는 철학, 고전문학같은 전공자도 탑티어 투자금융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Cambridge, Oxford는 투자금융을 갈려는 사람이 적은거지, 투자금융를 못가서 못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LBS와 LSE는 금융으로 특화되어 있는 학교들입니다. LBS는 예전에는 졸업생의 과반이 금융권 취업하던 금융특화로된 경영대학원이였지만 2008년 경제난으로 직격타를 맞은 Canary Wharf와 City의 투자금융권이 대규모 구조조정하면서 신규직원을 채용안하면서 요즘은 컨설팅이나 일반산업계로 더 많이 진출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투자금융권내 동문 인맥은 많습니다. LSE는 경제학과 규모가 초대형인 학교이고, 전체 졸업자의 과반이 금융권 선호하는 전공이고, 입학때부터 금융권진출을 1순위로 생각하고 입학하는 학생이 엄청 많은 대학입니다. 하지만, 투자금융권 취업은 계량경제석사,학사 및 경제학학사,석사들은 대부분이 문제없이 하지만, 경제사,금융학,회계학 학사,석사들은 투자금융권 취업 아주 극소수만 하고, 이들 전공은 금융권도 투자금융보다는 보험사,카드사,부동산,시중은행등으로 취업합니다. 투자금융권 취업을 해도 탑티어는 거의 없습니다. LSE는 계향경제학은 옥스브리지급이고, 경제학도 상당히 높지만, 같은 경제학과에서도 경제사 전공은 낮은편이고, 경영학,금융학,회계학은 아주 낮은 학교입니다. LBS, LSE는 입학생의 과반이 투자금융을 노리고 들어오는 학생들이지만, 이들 투자금융 희망자중 투자금융으로 입사 성공하는 사람은 1/3도 안됩니다.
그리고, LBS, LSE는 전체 전공중 금융권이 선호하는 전공 인원이 엄청나게 크고, 그래서 투자금융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대거 입학하는 학교라서 투자금융 취업자가 많은 거지, Bath, Bristol, UCL 같은 종합대학은 금융권이 선호하는 전공 인원이 작은 학교이고, 투자금융 취업을 하고자하는 학생들도 적어서 취업자 수가 적을 뿐입니다. 그리고, 투자금융권 취업에서는 Bath, Bristol, UCL 경제학, 수학, 물리학, 통계학 전공이 LSE 경영학,금융학,회계학 전공보다는 훨씬 선호됩니다.
LSE가 경제학과 규모가 초대형이라서 투자금융권 입사자 수가 많은거지, LSE 계량경제학 석사,학사외에는 Durham, UCL, Warwick 출신보다 투자금융권 취업이 더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 LSE는 다른 대학과 달리 경제학과에서 계량경제학전공, 경제학전공, 경제사전공으로 나눠서 뽑습니다. LSE 에서 최고로 여기는 전공은 계량경제학석사이고, 그 다음이 계량경제학학사입니다. LSE 계량경제학 전공은 Durham, UCL, Warwick 경제학전공보다 뛰어나지만, LSE 경제학 전공은 Durham, UCL, Warwick 경제학전공과 동급이고, LSE 경제사 전공은 Durham, UCL, Warwick 경제학전공보다 낮게 여깁니다. 그리고, Durham, LSE, UCL 모두 경영학,금융학,회계학 전공자들은 투자금웅에서 비선호하고, 금융권 취업해도 투자금융이 아니고 부동산, 카드사, 보험사, 시중은행쪽입니다.
또한, Bulge Bracket에는 Cambridge, Oxford 뿐 아니라 LBS, LSE, ICL, Warwick, City Cass 같은 학교도 꽤 많이 입사하지만, Mega Fund는 거의 대부분이 Cambridge, Oxford 출신들뿐입니다. PEF, HF, VC도 소규모는 LSE, ICL, Warwick, City Cass같은 학교 출신들도 있지만, 펀드규모 큰 PEF, HF, VC는 거의 대부분이 Cambridge, Oxford 출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