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는 학생입니다.
재수종합반 다니고 있고요 오늘 논술수업 들었는데 논술 선생님께서 전반적인 입시 흐름 지도하시면서
수시를 언급하시면서 텝스를 언급하셨습니다. 텝스 800~850 정도 되는 학생들은 ap 에도 도전해볼만 하다고 하
셨습니다.
제가 작년에 수시를 준비하면서 (고3때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텝스를 865점 정도로 올려놨습니다
손놓은 지 좀 됐지만 다시 공부하고 학원도 다닐 생각입니다 (고3떈 독학이었습니다)
인문계라서 미적을 치려는 데 두려움이 있는데 선생님께서 영어만 된다면 고민하지 않을 정도라고 하는데
아직 두려움이 가시지 않습니다
거시 미시 경제도 치려고 하는데 수능 선택과목에서 경제를 선택하지 않아 역시 두려움이 있습니다
평소에 경제 경영에 관심이 많고 고교생 경제경시대회를 준비하려고 경제를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만
시험을 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올해는 꼭 대학가야 하는데 이것저것 고민이 많습니다. 작년에 수시에서 호된 맛을 본 지라 올해는
수능에만 집중하려고 했는데 뭔가 강박관념이 드네요 제가 작년에 서울대 경영학과 특기자 전형에서 1차
서류평가를 통과했고 뭔가 더 스펙을 쌓았으면 하는 후회도 있고 900에 대한 미련도 있습니다
1차합격 표본들을 보니 텝스 890내지 910은 흔한 점수더군요 ap도 거시미시경제 미적에 3이상이 많았습니다
텝스는 주중 저녁 실전종합반을 신청하려 결정했는데
ap는..어떡해야 할까요?
글이 두서가 없이 길어져 버렸네요
질문사항을 구체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1. ap 시험 준비기간이 어느정도 걸리나요? 수능과 병행할 수 있을까요?
2. 미적을 접해보지 않은 학생으로서 ap 미적 ab/bc 를 준비하는 건 가능할까요?
3. 세계사를 좋아하고 수능에도 세계사를 선택해서 배경지식이 있습니다. ap world history 는 많이 어렵나요?
수능 하나 틀릴 정도의 실력인데..어떨지 모르겠네요
미적/통계/거시미시/세계사
이것중 선택해야 되는데 아..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