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T 고득점멘토 5기 1550입니다.
이 칼럼은 아래
있는 칼럼의 2편으로, 방학과 주말의
에세티 공부
스케줄을 적게
될 거에요.
미리 언질을 조금 하자면, 방학/주말 공부 스케줄은 사실 요구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공부법으로 1550+ 라는 고득점을 했고, 고득점을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커스에 공유를 해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사실 건강에 딱히 좋은 공부법은 아니에요. 제가 방학 공부법을 학기 주중에 딱 한주동안 해봤었는데, 매일 새벽 5시에 자게 되고, 일주일에 총 숙면시간이 15시간이 안되는 삶을 살다 보니까, 더 이상 이렇게 공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주말이나 방학에는 충분히 건강에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스케쥴이에요 ㅎ.
그럼 이제 시간표를 작성해볼게요.
2. 방학/주말중에 공부하는 경우
이 공부방식은 제가
가장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공부스케줄이고, 제가 받은
점수를 받게
해준 공부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기상:
Word Power made Easy by Norman Lewis (1시간)
아래 있는
칼럼에서 제가
이 교재
얘기를 했었죠, 주말에 이 책으로
공부를 하고
단어장을 만든거에요. 아래 칼럼에서 이
교재의 장점을
인용하자면:
한국어에 한자어가 많은거처럼, 영어도 라틴어,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단어들이 되게 많은데 그걸 이해하면서 공부를 하면 정말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수학 문제를 푸는데, equiangular 라는 단어를 몰랐어요. 하지만 aequus 라는 동일, 같다 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equi 가 파생되었다는 걸 알고, angularis 라는 각도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angular
가 파생되었다는걸 안다면, ‘동각의’ 라는 뜻을 유추할 수가 있죠. 실제로 equiangular
라는 단어는 ‘같은 각의’ 라는 뜻이에요.
이 책 뒤편에 부록으로 이렇게 단어장이 있는데, 이걸 쓰고 외우고, 씻고 룸메이트들과 노닥거리다 보면 금방 점심시간이 돼요. (주말에는 오전에 일어나기만 해도 대단한 거니까요)
점심시간 후: 리딩 ‘오답노트’ (4시간)
일단 여기서부터는 주말과 방학을 조금 나눠서 작성할게요:
주말: 주중에 풀었던 5세트 중, 하나를 골라서 모든 문제에 대해서 아래 칼럼에서 설명했던 대로 답에 대한 근거를 찾아서 표시해요.
방학: 매일매일 리딩 한 세트를 풀고 바로 모든 문제에 대해서 오답노트를 작성해요.
정말, 말 그대로 모든 문제에 대해서 근거를 표시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면 5시간은 걸릴거에요. 그러다가, 몇주 정도 이짓을 하다가 보면 익숙해지고, 답이 점점 보이기 시작하고, 시간이 단축될 거에요. 저는 시험 직전에는 2시간으로까지 줄일 수 있었어요.
리딩 오답노트 후: 리딩 ‘구조노트’ (2시간)
여기서도, 위의 맥락과 같이 주말에는 주중에 풀었던 세트를, 방학에는 그날 풀었던 세트에 대해서 ‘구조(Structure)노트’ 라는 걸 작성을 해요. 이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아요. 그냥 한 지문에 대해서 내가 이 구조를 파악했느냐를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간단해요. 제가 쓴 구조노트를 보자면,
이렇게, paragraph 사이의 상관관계, 지문 전체에 대한 요약, 그리고 글의 짜임새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놓은 거에요.
저녁 후: 라이팅 문제풀이 및 오답노트 (3시간)
저렇게 공부를 하다보면 배가 미친듯이 고프고 마침 딱 저녁시간이 될거에요. 그럼 저녁을 먹고 라이팅 문제풀이를 하고, 아래 칼럼에서 소개한대로 오답노트를 하면 돼요. 아, 당연히 라이팅도 모든 문제에 대해서 오답노트를 해야합니다.
하루치 공부
끝!
적고 나니까 생각보다 적어 보이는데, 정말 하루라도 이렇게 공부를 해본다면, 처음에는 내가 왜 이래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고, 조금 있다가는 오 뭔가 공부가 되는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에는 오 성적이 올랐어!! 하는 순간이 올거에요.
저번주에
이어 대략적인 내용만 전해드렸는데. 드디어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리딩섹션 에 전부를 할애한 칼럼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원래 계획표에서는 3주차에 에세티가 무얼 묻는 시험인가를 심층적으로 다루려고 했는데, 이번 칼럼을 쓰면서 이미 “모든 질문은 지문 안에 있다” 라는 걸 충분히 강조했다는 생각이 들어 계획표를 수정해서 다음주에 바로 리딩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제 공부 경험을 공유하면서 해커스 커뮤니티에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