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가을에 대학 입학할 고등학교 시니어 유학생입니다. 지금 지원했던 대학들에서 다 연락이 와서 결정만 하면 되는 시기인데, 부모님께도 여쭤보고 했지만 주변 분들에게도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아 글 올립니다.
Option 1. Hope college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대학입니다. 리버럴아츠이고 제가 사는 곳이 워낙 커뮤니티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좋아요.
장학금을 받아서 충분히 갈 수 있을 수준이 되요.
전공: Accounting
Option 2. SUNY Binghamton
여기는 현재는 조금 무리하면 가능하지만, 인터네셔널에게는 장학금을 안줘서 4년 내내 다니기에는 무리인듯해요ㅠㅠ
여기 회계학 프로그램은 유명한 것 같아요. 뉴욕에 있다보니 그런듯?합니다.
Option 3. U of Massachusetts @ Amherst
여기도 장학금을 받아서 충분히 갈 수 있는 수준이 되요.
전공: Accounting. (* 비즈니스 스쿨에 합격했고 Honors college 에 초대받았어요)
Option 4. Beloit college
여기도 장학금을 받아서 충분히 갈 수 있구요, 리버럴 아츠입니다!
전공: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international relations
Option 5. American University
여기는 장학금을 받았지만 원체 비싼 학교라 무리하지 않으면 못갈듯 싶어요ㅠㅠ
전공: International Relations/Accounting. (*AU scholars program에 초대받았어요.
Option 6.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여기도 장학금은 받았지만 여기 있는 대학들 중에서 제일 비싸요 장학금을 더해도ㅠㅠ
전공: Economics/International Relations. (*Elizabeth Somers Women's Leadership Program in International Politics 에 합격했구요.)
대학을 고를때 한국내의 인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골랐구요, 지금도 그게 중요하게 작용하지는 않아요. 학교의 규모는 올 봄방학때 디씨에 가서 학교 방문 후 결정해보려 합니다 저에게 큰게 맞을지 작은게 맞을지 감이 안잡혀서요.
리버럴 아츠 대학교같은 경우는 교수님과의 친밀함같은 것 때문인지 더 끌리기는 합니다만, 미국에서 취직이 안되고 나면 한국에 돌아가거나 다른 곳을 찾아야 할 텐데 그때 남는게 없을 것 같으니 네셔널 유니버시티 중에서도 규모가 좀 큰 곳을 선택하라는게 제 부모님의 의견이구요,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전공또한 저는 국제관계쪽이 관심이 있기에 일부러 그쪽에서 유명한 AU와 GW를 선택한 거지만 그 두학교들은 학비가 만만치 않게 비싸서 문제구요.(물론 생활비도 많이 나오겠지요ㅜㅜ) 국제관계를 공부하면 취직이 안될거라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서 회계나 경제또한 생각중입니다.
여러븐들이라면 어느 선택을 하실건지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 다른 조언들도 있다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