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문제랑 기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등학교때 정말 열심히해서 11학년 스킵해서 조기졸업했습니다.
지금 한국에 와있구요.
9월달에 미대 학기 시작인데 솔직히 나중에 예술쪽으로 취업할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구요.
자꾸 회의감이 듭니다. 에셋티도 괜찮게 나왔고, 토플도 110점대고..GPA도 괜찮은데 시간상 여유때문에 에셋티 2가 준비가 덜됬고, 에이피도 준비가 안되고 어짜피 학교에서도 조기졸업 허가를해준게 제가 미술쪽으로 나간다 이랬기때문에 원서 조차 내지도 않았어요. 어짜피 예술을 하는거 자체는 좋아하고 즐거워하니까 4년동안 학교생활 즐기면서하고
다른 분야쪽으로 취업준비를 해야지..이러는데 자꾸 옳지 않은 길인거 같아요. 마음같아서는 CC 다니면서 하고싶은거 더 확실하게 정하고 학비도 절약되고 그러고 싶은데.. 가족들은 한국사람들은 일단 네임밸류를 따진다, 편입했다고 하면 무시한다 기타등등..일단 닥치고 다니라는식이에요. 사실 저는 학력에 욕심이 없어서 한국 듣보잡대학 가고싶어요 마음 편하게 상관없구요, 어딜가던 저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인데.. 휴.. 그냥 미대 다녀야겠죠? 일단 다니면서 취업준비하는게 나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