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님 글 참 잘 쓰시네요. 올리신 4편 다 읽어보았는데 막히는데 없이 자연스럽게 글을 쓰십니다. 저 같으면 하루 종일 써도 어색한 부분이 생길텐데. 부럽습니다. 좋은 점수 나오실듯.
다만 읽으면서 이렇게 자연스런 영문이, 내용과 형식이 좀더 맞으면 좋겠다 싶어 글 씁니다. 저는 글을 짧게 쓰는 편이어서 적절히 참고하세요.
Taking a trip to a different country is often a good way to experience diverse cultures. However, due to time-constraints and high cost, ordinary people are less likely to travel and enjoy the difference between their nation and a foreign country.(필요한가요?) If I had an opportunity to travel to a different country for 2 weeks, I would love to visit Turkey. First, Turkey has a good relationship with my country, Korea, because they helped us during many wars. Furthermore, they have tasty and hot food which is my favorite.
첫문장에 문화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로 언급하고 후에는 형제의 나라, 음식을 이야기 하는 것이 다소 어색합니다. 큰 범주에서는 문화이겠으나 일반적이지는 않아보입니다.
My country, Korea, went through countless wars from numerous civil wars to global wars. Unfortunately, due to ceaseless combats against other country, Korea was worn out and was in a terribly bad condition. Therefore, when we were having a war with Japan, which was Korea's biggest rival, we were losing. However, Turkey offered help, and Korea and Turkey could beat the "crap" out of Japan. Now Koreans consider it the biggest victory ever and tremendously appreciate Turkey's aid. Sadly, there are many poor people who need urgent help due to poverty and starvation in Turkey; therefore, I would want to go to Turkey and pay back their help that they provided in the past by helping those unfortunate people.
한국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가요? 가고 싶은 나라에 더 집중하면 좋을 듯. 또 터키는 한국전쟁(6.25 전쟁) 때 도와준 나라 아니가요. 일본?
이 질문에서 또 하나의 포인트는 2주라는 것입니다. 상당히 긴 시간이죠. 그 기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을 도와준 나라에 대해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쓰면 좋을 듯합니다.
아이고님의 글쓰시는 형식은 4편에서 잘 보입니다. 유려한 글쓰기, 속어와 숙어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편하게 읽힙니다.
또한 서론을 강조하는 것도 보입니다. traditional house vs apartment? 에서도 서론은 아파트의 장점에 대한 언급을 합니다. 무척 좋은 이유이나 서론에 쓰기에는 너무 무겁습니다. 본론의 한부분으로 쓰거나 줄여야합니다. 항상 강조점은 traditional house가 되어야합니다.
반면 운이 필요하다의 서론은 긴 반면 내용은 적절합니다. 이는 쓰려고 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본론에서 다소 어색했던 부분은 "예" 입니다. 예를 드는 이유는 가장 확실하고 구체적인 증거를 대는 것인데, 논리전개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거나,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이 누락된 곳이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성적때문에 어머니께 혼이 났는데 이웃집이 알아서 개인주택으로 이사를 갔다? 실제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할지라도 다소 어색합니다. 하나의 에피소드이며 불편한 점이겠지요.
광고에 대한 글에서는 약을 많이 사게 된 이유가 광고 때문이라는 설명이 약합니다. 가령 이 광고는 이 효능을 강조하고 저 광고는 또 다른 점을 강조해서 등등.
전체적으로 서론을 줄이고, 본론의 이유를 좀 더 명확한 증거의 예로 일관성있게 제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아가신 문학 비평가 김현 선생님께서는 아무글이나 그 글에 대해 비평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고 님의 글은 참 좋아서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