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생애 처음으로 토플 시험을 봤는데..
제가 시험보러 갈 때 버스에서 보느라
코트 주머니에 스피킹 템플릿 종이를 넣어놨었거든요
그걸 리쓰닝 끝나고 쉬는시간에 휴게실에서 보고 있다가 적발되었구요..
전 그게 잘못된 건지 몰랐네요...ㅎ ㅏㅏ하ㅏ... 아무런 안내도 못받았고
주의사항에서 그런 걸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아.. 제가 너무 정신을 놓고 있었던 것 같네요
또 어떤 블로그에서 토플 후기를 읽었었는데 자기는 쉬는 시간에 템플릿 봤다 이런 게 생각나서 되는 줄 알았는데..
그걸 당당하게 읽고 있던 제가 세상에서 제일 멍청한거겟죠 ㅎ
하여튼 감독관이 ETS쪽으로 report 한다고 하더군요.. 변명 같은 거 할 생각도 못했네요 너무 얼이 나가서...
일단 나머지 시험은 보라기에 봤는데 ..어떻게 되는거냐고 물어보니
취소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음을 싹 비우고 그냥 멍때리다가 엉엉 울다가 나온 것 같네요
절대 예외사항 없는 거고.. 전 2년동안 재응시 못하는거겠죠?
이메일 이런거 보내도 소용 없는 거 맞죠...? 결과적으로 전 교환학생 못가는 거겠죠..
진짜 요즘 안좋은 일 너무 많아서 준비도 못한 채로 본 토플이긴 하지만 이럴 줄은 몰랐네요 하하..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둥글게 둥글게 말해주세요 지금 충분히 죽고 싶습니다...ㅠ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