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플 점수를 확인했는데 궁금증이 있습니다.
한 10년정도 전에 해커스 정규반 두달 수업들었고 그 이후로는 영어를 손 놓고 살다가
뒤늦게 토플 점수가 필요해 이번달 초에 시험을 봤습니다.
토익점수는 900점 정도 나옵니다.(LC가 잘나오면 LC 480, RC가 잘나오면 RC 480으로 뭘 딱히 잘한다도 없이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았어요)
이번 토플은 해커스 리딩 인터넷강의 하나 신청해서 한 1/4정도 듣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리딩책 한권 80%정도 풀고 그냥 시험보러 갔습니다.(나머지 과목은 몇분 보는지도 모르고 갔습니다)
막연하게 90점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보다 살짝 못 미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공부한 덕분인지 RC는 29점을 받았으나 나머지 과목은 평균 20점정도로 전체적으로 낮은 점수더라고요.
리딩은 1~2문제 말고는 크게 문제되는 건 없었던거 같은데 리스닝은 사실 절반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거기다가 내용은 뭐 이리 긴지 집중도 안되고, 노트필기하다보면 내용은 또 지나가 있고.
점수보면 아시겠지면 잘하는 실력은 아닌데 한달정도 해커스 정규 책 풀면 좀 나아질까요?
(리스닝이 단기간내에 오르진 않을거 같긴한데ㅠㅠ)
무엇보다 스피킹이 제일 걱정이에요. 영어 울렁증으로 질문 받으면 일단 머리속이 하얘지고
문법이고 단어고 다 엉망으로 대답하게 되는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매일 연습한다고 나아질까 싶기는 한데...
일단 한달 뒤에 다시보려고 하는데 점수가 오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