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컨대 왠지 이럴 것 같기도 해요.
일단 채점관 별로 거의 수험생 수백명? 혹은 수천?에 가까운 답안을 가져가겠죠.
그렇게 많으니까 여러 번 돌려 듣거나 그러지도 않겠죠 당연히?
한 번 첨부터 끝까지 띡 들어보고
일단 한 번에 잘 알아먹겠다 싶은 거 위주로 높은 점수 쪽에 두고
이런 경우 일단 굿부터 시작 여기서 내용 좀 좋으면 높은 굿 아니면 낮은 굿
그담에 잘 못 알아먹히는 거는 낮은 점수 쪽에 분류해두고
이런 경우 일단 페어부터 시작, 그 담에 내용 별로 높은 낮은
많이 못 알아먹겠는거는 더 낮은 점수 쪽으로 분류
이런 경우 시작이 리밋 여기도 내용 별로 높은 낮은.
이런 식으로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들도 채점해야 할것들이 허벌나게 많으니까 그냥 한 번 띡 듣고서
큼지막하게 채점하지 다시 돌려 들으면서 내용 뭐 말했나 일일이 알아들어주려는 수고 따위는 안 할 거 같아요.
그니까 발음 자체도 중요한데 그게 꼭 미국식이고 영국식이고가 중요하다기보다
상대가 한 번에 쉽게 깔끔하게 알아 먹을 수 있는가 하는 전달력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토플 스피킹 전문가인 어떤 원어민 교사도 '이 사람이 원어민과의 대화에 integrate가 가능한가.'가 가장
중요한 채점 기준이라고 한 것 처럼요. 그 말은 곧 상대가 알아먹을 수 있게 말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단 얘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