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자 성적 받고 드디어 토플 졸업합니다.
목표는 100이상이었는데, 103으로 졸업했네요.
처음본게 13년 3월 30일 86점(21 25 19 21)
사실 좀 충격이었어요. 토종이긴 하지만 영어에 나름 자신있었거든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중 하나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카투사로 군생활, 교환학생 1년, 토익 990...
전 사실 110 쉽게 받을줄 알았어요. 사실 만점도 노렸는데..ㅎㅎㅎㅎㅎㅎ(지금은 참 무모했다 싶네요 ㅎㅎ)
제가 시험 9번 봤는데
80~89 1번
90~99 4번
100~103 4번
와 진짜 100점 넘기가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
보다보니 목표 110점은 온데간데 없고, 제발 100점만 맞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리딩 리스닝은 29~27 나오는데 스피킹 롸이팅이 폭망...
그래서 해커스 스피킹 롸이팅 주말 단과 다녔는데요...선생님들한테는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점수가 더 떨어지더라구요.
완전 멘붕....
그래서 개인과외 섭외해서 받았어요.
스피킹 롸이팅은 아무래도 일대일로 봐주면서 첨삭해주는게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과외 한달 빡시게 하고
스피킹은 그대로....토종의 한계인가봐요...
다행히 롸이팅은 29로 급상승
그래서 겨우 필요한 최소기준 100점 넘고 토플 졸업합니다.
일단 최소기준은 채워서 기분은 좋긴 한데...110점이라는 넘사벽을 느끼게 되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게시판에 보면
119에서 1점만 더올리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등의 글을 보면...참...내가 영어를 이렇게 못했나 싶기도 하고...
나름 교환학생때는 클래스에서 팀 리더 하면서 팀프로젝트 만점도 받고(후진 학교 아닙니다...ㅎㅎㅎㅎ)
Wow! Kim is awesome! He's fu**ing genious. 이런 말도 듣고 그랬는데
이건 뭐 시험이랑 저랑 궁합이 안맞는건지
제가 영어실력이 짜친건지
하여간 일년넘는 기간동안 온갖 고생과 애환을 겪고 이제 토플 바닥 떠납니다.
103점도 만족스런 점수는 아닌데...
나중에 학교 지원하다가 부족하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분간은 좀 떠나 있고 싶네요 ㅎㅎㅎㅎ
많은 애환이 서려있는 고우해커스 게시판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고,
오늘도 불철주야 점수상승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토플러들 꼭 목표 성취하시길.
Go! TOEFL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