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에 첫 토플 시험 쳐본 후에 잠시 공부를 멈추고 있다가 이번에 2번째로 토플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저는 90점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80점은 무조건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 다행히 이번 시험에서 88점이 나와서 비록 목표달성은 못했지만
기분 좋게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1월에 봤던 시험은 18/22/18/18 - 76 이 나왔었고
이번 10월 21일에 본 시험은 21/22/19/26 - 88 이 나왔습니다.
사실 1월에 봤던 시험은 정말 공부를 안하고 본 터라 76점에서 만족하는 상황이었고
이번에는 1월보다는 그래도 공부를 훨씬 많이 해서 어떤 식으로 했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리딩 : 저는 해커스 어학원에서 양혜미 선생님 강의를 2번 들었었고 1월이나 10월이나 푼 문제의 양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외운 단어량이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토플영어 초보분들께 초록 보카 외우는 건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 18점이랑 21점이랑 한 3, 4 문제 더 맞는건데 확실히 아는 단어가 많아지면 그만큼 동의어 문제 풀기도 쉽고 지문 풀이도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말해주는 방식대로 풀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틀린문제는 오답정리를 꼭 하고 넘어갔습니다. 복습, 오답정리와 단어 이 세가지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리스닝, 스피킹 : 둘 다 인강으로 10월 시험 대비했고 많이 들어보고 풀어보고 많이 말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냥 제 영어실력대로 본 것 같아서 따로 안 적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피킹은 학원 다니실 수 있으면 학원 다니시는 거 추천합니다. 인강으로 했는데 인강으로 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의무감도 좀 없어지고 공부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인강도 나쁘지 않지만 저처럼 의지가 부족하시면 학원 꼭입니다.
라이팅 : 변효진 선생님 단과로 10월 시험 대비했었습니다. 라이팅은 정말 선생님 덕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주신 라이팅 구조에 맞춰서 독립형, 통합형을 하루에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써봤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선생님께서 주신 모범답안과 비교해가면서 다시 적어가면서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변효진 선생님은 따로 학생들에게 문법 자료를 주시는데 거기서 문법 공부도 할 수 있고 또 문장 만드는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실력 상승에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팅 하면서 느꼈던게 많이 써보고 여러 주제에 많이 익숙해지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 내가면서 여러 번 반복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험보면서 느낀게 1월에 76점 받았을 때는 학원만 다니고 문제만 풀었어서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0월에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니까 토플은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실력이 점점 쌓이고 누적되어서 결국엔 본인의 실력이 반영이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부족하시겠지만 만약에 학원 다니신다면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데로 열심히 해보시고 혼자 공부하실 때 저처럼 핸드폰 많이 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보다 금방 빠르게 점수 올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제 점수가 발표된지 하루도 안 되서 믿기지가 않고 얼떨떨하기는 합니다. 저도 영어는 잘하는 편이 아니고 비록 높은 점수도 아니지만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