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 시험을 치르면서 다녔던 시험장소 몇곳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먼저 글을 남기기 위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험을 보기 위해 좋은 장소를 찾기 보다는, 나쁜 장소를 피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좋다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며, 한 두차례의 경험만으로 그 시험장 센터가 좋다 나쁘다를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거나 대처가 나쁜 곳은 피하기를 추천드립니다.
1. 서초 국제 사이버 대학교
제가 제일 시험을 많이 치룬 곳입니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장점이 있으나 시험장 센터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여유있게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험장 분위기는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스태프들의 대처가 비교적 빠르고 돌발상황에 대해 나름 유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리상 가깝고 시험을 치루면서 문제를 느끼지 못했기에 이 시험장 센터에서 시험을 제일 많이 보았습니다. 혹시 주변의 소리에 굉장히 민감하신 분께는 비추천 합니다. 옆자리 사람의 모니터가 보이고, 스피킹 소리가 들린다는 어찌보면 장점이고 단점일수도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성동공고
제가 처음으로 토플시험을 본 곳입니다. 시험을 치루던 중 키보드에 문제가 생겨서 시험도중 재부팅을 하는 일이 있고 교통이 불편하여 그 뒤로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재부팅을 하는 짧은 기간도중 제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시험을 보는 흐름이 끊겨서 개인적으로 작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스태프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처를 했다고 생각하기에 딱히 불만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주변 소리가 시끄럽다는 후기를 봤던 것 같습니다만 제가 시험을 치를 때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딱히 추천을 하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마포 풀 브라이트
굉장히 깔끔하고 시험장이 조용했으며 한 시험장 내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수가 제일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험을 보시기 원하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4. 한국외대
제일 비추천 드리며, 시험을 볼때의 불편함 보다는 보기전에 대기하고 준비하는 것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제가 시험을 치룰때는 모두 동시에 입실을 시켰고, 이를 위해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었으며, 대기장소도 딱히 없었습니다.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제가 본 시험장 중에서는 제일 별로 였던 곳 입니다.
5. 군장대
강남 군장대에서는 한번 시험을 봤습니다. 보기전에 악평이 많아서 조금 걱정되기는 했으나 시험을 보기에는 딱히 문제 될 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곳에서 본 시험만 이유를 모르게 스피킹 시험이 review에 들어가 점수가 나오지 않고 한달이 넘게 대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시험장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참고삼아 말씀드립니다.
이상이 제가 느낀점입니다. 주관적일 수 있기에 최대한 객관적인 상황만을 말씀드렸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시험장 때문에 점수가 크게 달라지는 일은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거리상 가깝고, 딱히 불만사항이 눈에 띄지 않으면 그 시험장을 계속 가는 것을 저는 오히려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