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토플 26/24/15/21 이렇게 나왔네요.
직장인이라 2달간 공부를 일관성 없게 했다 안했다 반복했던거에 비하면 잘 나온거 같네요. 그래도 좀 더 공부에 시간 투자를 할 수 있었던 환경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일단 처음으로 토플 보러 가시는분들은 이어플러그 꼭 챙겨 가시고, 컴퓨터로 신문기사 읽기 같은거 연습 하고, 진짜 자기실력에 확신이 있으신분이 아니면 빨리 가서 앞 순서에서 시험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저는 실력도 그저그런 상태에 거의 마지막에 들어갔는데 리딩 더미에 걸리니까 시간상 리스닝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은거 같은데 주변에서 수산시장 경매하는 마냥 한 두명씩 웅성웅성 대기 시작해서 집중하기 너무 힘들었었네요.
스피킹은 반드시 삐 소리에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1번 문제에서 삐- 소리 듣고 머리속도 삐- 처리돼서 결국 limit를 받았는데 이거 훈련을 좀 한 후 다시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라이팅은 독립형 본론 템플릿을 작성하던중에, 템플릿을 쓰지말라는 문구를 발견해서 혹시라도 0점 맞을까봐 쫄아서 쓰던거 지우고 본론을 지어내서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서론, 본론1 합쳐서 260자 쓰고 마무리도 못 지은채로 끝났습니다 ㅜㅜ 근데 궁금한게 템플릿 쓰면 정말 걸리나요?
암튼 저는 100점만 넘기면 되는 입장이라 이제 토플에 더 집중을 해서 공부하고 몇 번 더 시험을 봐봐야 겠네요.
모두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