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에 봤고요. 성적표가 안와서 완전 두근...했었는데 어제 왔더군요. 저는 이번 토플이 처음이었고...
점수는 reading 28 listening 26 speaking 20 writing 27 ----------- total 101 나왔네요..
평소에 리딩이 가장 자신있었는데 당일 핑핑 돌더라고요... 마지막에 두개 세개씩 고르는 문제는 거의 찍다시피 했는데 일이 어떻게 잘 풀렸는지 리딩이 저를 살려주는군요..
한 이십일이점 나오면 후하다 생각했었거든요. 리스닝은 리딩보다는 편하게 했고, 정신집중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적기도 꽤나 적었는데... 저한테는 많이 적는게 도움이 되는듯 스피킹은 할 말 없고....(ㅜㅜ) 라이팅 독립형은 본론 다쓰고 시간이 4초;; 남았길래 결론은 포기했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서론+본론2개..... 통합형은 기계적으로 "a가 이렇게 말했는데 b가 이렇게 말하면서 a를 반박하고 있다."를 끊임없이 paraphrase했네요. 반대한다는 단어(rebut...etc.) 다양하게, 의견 혹은 주장을 뜻하는 단어 다양하게 외워간 게 자신감을 더해주더라고요. 요고 강조드리고 싶네요. 따로 학원은 오래 다니지 못했네요. 작년에 cbt 신청했다가 학교수업 프리젠테이션날이랑 겹치는 바람에 취소했었는데 그때 해커스반 한달 다녔었고요... 이번에 급하게 ibt 친다고 한달동안 중급speaking이랑 중급 writing 단과 수업을 들었는데 사실 어물어물 거리고 자신있게 말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speaking 수업에서는 큰 도움을 못받은 듯 해요.. 자신감만 상실하고 ㅜㅜ .실제 점수도 토종 영어답게 회화가 제일 낮게 나왔네요. writing은 은세리 선생님꺼 들었는데 작년에 종합반 다닐때도 은선생님 강의 들었었거든요. 그때 인상이 좋아서 이번에도 듣고는 많이 도움 받은 거 같네요^^ 따로 감사 메일도 보냈습니다 은선생님께는...ㅎ 영어랑 관련도가 높은 전공을 하느라 영어를 아예 놓은 적은 없었고요. 매주 단 몇 쪽이라도 영어를 읽으며 이삼년 보낸 게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 못한것 치고 저로서는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목표점인 100점을 간신히 넘겼으니 손털고 나갑니다. 그래도 원하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회화에 역점을 둬야겠어요. 다른 분들도 건승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