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22일에 토플 첫시험보고 3월 15일 토플 한번 다시 봤습니다.
원래 2013년 2월에 토플 공부 한달동안 하다가 계절학기랑 병행하며 지쳐버려서 한달만에 그만두고
엄청나게 후회했어요. 스터디에서 여자친구 생긴것도 있구요..
다시 시작하는데 그렇게 후회막심하더라고요..그때 끝냈으면 편했을걸 이 추운 겨울에 난 다시 해커스에 왜 와있는가..
다시 유학에 대한 마음을 굳게 다지고 작년 2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토플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중급반 수업은 다 들은 상태여서 중급반 교재부터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1주일 동안 중급반 리딩이랑 리스닝은 가볍게 한번 더 풀었네요.
스피킹 라이팅은 혼자하기 너무 벅차서 못하고 올해 1월부터 단과반으로 들었습니다.
두 과목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스터디는 안했고 잠도 6시간 이상 충분히 자면서 공부했습니다.
대신 그날 배운거 충분히 복습하고 해커스 초록이 전철에서 매일 외워서 시험보기 전까지 4번 반복했네요.
라이팅 스피킹은 학원진도에 맞춰서 공부했고 리딩 리스닝은 약 6주 정도의 기간에 맞춰 혼자 풀었습니다.
그렇게해서 12월 25일 부터 2월 22일까지 공부해서 정규반 교재 네권을 거의다 풀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첫시험 한양대에서는 너무 어수선해서 리딩부터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리스닝에서는 거의 들리지도 않고.
RC 27 LC 22 SPk 26 WRT 22 total: 97점을 받았습니다.
그 때 시험보고 토플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확실히 감은 잡았습니다.
GRE공부와 학기를 병행하기 위해 3월부터 GRE학원을 다녀서 다음시험인 3월 15일 까지는 토플에 거의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정규반 교재 한번 꼼꼼하게 푸니까 감이 오더라구요.
별다른 기대없이 100만 넘어라 하면서 본 두번째 시험인데 RC 29 LC 28 SPk 22 WRT 28 TOTAL: 107 나왔습니다.
첫시험에서 WRT재채점도 점수변동 없고 100을 넘어야하는데 불안하고 우울하던차에 아침에 보니 생각도못한
좋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께 하고싶은 말은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마시고 끝까지 꼭 가시라는 겁니다. 단지 힘들어서 그만두면 나중에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면 집중하는 연습과 조용한 시험장을 고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남들 다 하는것처럼 정규종합반 듣고 스터디해야하고..이런건 개인차 입니다. 본인의 상황이나 의지를 잘 고려해서 준비하면 전부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항상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WRT과 SPK을 들었는데 점수가 가장 잘 나온건 항상 RC입니다. WRT과 SPK은 분명히 27점 이상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 시험에서 점수가 오락가락 하기도 하구요.
본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같은 실력이어도 천지차이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1년 쉬었다가 다시하는 어리석은 짓 마시고 한번에 목표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