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5기
새로운 칼럼으로 다시 찾아온 테오입니다!
오늘은 ‘토플, 고득점에 성공하기’ 시리즈의 두 번째 편인 “효과적인 영단어 암기법과 추천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및 교재” 등에 대한 팁을 공유해 보는 글을 올려드립니다.
우선 지난주 시리즈의 첫걸음 칼럼에 생각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유익한 정보와 팁을 게시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답변해
드리는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올려 주시는 질문들에 꾸준히 답해드리고 있으니 언제든 궁금한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지난주 1탄 칼럼을 보고 오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실전 모의 시험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을 굉장히 많이 강조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의 여유가 많다거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0시간을
훌쩍 넘는다고 해도 매일 실전과 똑같이 모의 시험을 보거나 연습하는 것이 결코 쉽진 않겠죠.
그래서 모의 시험을 보지 않는 날이나 시간대에는 지난 편에 추천해 드렸던 대로 매일 최소 1회, 그리고 가능하면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1일 2회로 단어 공부를 했던 개인만의 방법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포인트로 미리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재 정하기
또는 주기적으로 단어 찾고 목록 작성하기
2) 능동, 수동 공부법 병행하기
A. 제시된 프로그램
활용하기
B. 예문으로 영단어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기
3) 누적으로 단어
암기하기
추천 교재, 영단어 고르기
먼저 단어 암기를 하려면 외워야 할 필수 단어 목록을 만들거나 단어장을 찾아서 정해야 하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SAT도 함께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흔히 SAT, TOEFL, GRE 등의 유학 시험을 준비할 때 사용되는 WordSmart 1+2 한국어판으로 공부했는데요. 본 글은 광고성 글이 절대 아니며, 단지 인터넷상에서 무난한 영단어 암기장으로 알려져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상 어떤 교재를 사용하느냐보다는 본인의 수준에 맞는 단어들을 보고 외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수준에 맞는 단어들을 고르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앞서 언급한 WordSmart와 같은 교재는 유학 시험 통합
단어 암기장으로 쓰여서 체감상 TOEFL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SAT 수준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OEFL 시험에서
나올 확률이 높은 단어들이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사용하시게 된다면 가능한 한 전부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 있거나 난이도가 너무 높다고 느끼면 별도로 단어를 사용 빈도, 다중적인 의미 여부 그리고 관련성 기준으로 골라야 합니다.
모의 시험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고 그 단어들 기반으로 영단어 목록을 작성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단어와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단어들을 뜻풀이와 함께 적어 두고
관련 분야에 따라 정리하면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주제별 기사를 읽고 관련 단어를 찾아서 목록을 작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저는 BBC나 New
York Times와 같이 가독성 높은 뉴스 사이트에 가입해서 기사로 매일 리딩 영역 연습과 더불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Science, Health, Opinion, World, Sports, Business, Politics, Arts,
Tech 등의 다양한 기사들을 찾아보고 주기적으로 읽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다음주 칼럼에서
보게 될 3탄 ‘리딩 영역’을
위한 사고와 지식을 넓히고 익숙해졌을 뿐만 아니라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과 표현들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능동, 수동 공부법이란?
단순히 단어를 보고 뜻을 외우는 것 등의 학습을 수동 공부법, 단어를
실제로 활용하거나 뜻을 소리 내서 맞히기 등의 학습을 능동 공부법이라고 일컫는 것으로, 둘 다 병행되어야
합니다.
무료 프로그램 활용하기(능동, 수동
공부법 포함)
퀴즐렛 Quizlet, 안키 Anki와
같은 프로그램으로도 능동, 수동 공부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퀴즐렛 Quizlet
퀴즐렛은 제가 학창 시절 때 굉장히 많이 애용했던 프로그램인데요. 퀴즐렛은
제가 설명해 드릴 두 개의 프로그램 중에서 조금 더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나 단어를 머릿속 깊이 기억하고
싶을 때 1일 2회 중 1회
정도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사용 가능하므로, 대중 교통 이용 또는 이동 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퀴즐렛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앞뒤로 단어와 뜻풀이를 디지털 낱말카드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학습 태스크나 게임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선호했던 학습법은 주관식 뜻풀이 맞히기였습니다. 그 이유는 프로그램 내 다양한 학습
방법 중에서 능동 공부법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낱말 카드를 만든 후에 단순 (수동적인) 학습으로 낱말 카드를 넘기는 방법도 있었고 주관식 모드에서
“단어” 자체를 맞히기 등 쉽게 넘어가는 방법도 있었으나,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낱말 카드를 만들 때 뜻풀이를 최대한 간단하게 쓴 다음에 주관식 모드에서
단어의 “뜻풀이”를 맞히기로 설정하고 단어의 뜻을 능동적으로
답란에 치면서 외웠습니다. 이때 한층 더 심화하고 싶을 때는 소리 내서 단어와 뜻풀이를 읽고 맞혀가며
청각, 시각, 촉각의 여러 감각을 동원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암기했습니다.
안키 Anki
안키 역시 퀴즐렛처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사용 가능하고 낱말 카드의 형태로 단어 암기에 돕는 프로그램이지만, 퀴즐렛과는 달리 주관식 모드 등 다양한 학습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차이점으로는 퀴즐렛과는 다르게 안키는 낱말 카드를 누적 단계별로 주기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즉, Good으로 찍는 단어들은 10분 내로, Easy로 찍는 단어들은 4일 뒤에, Again으로 찍는 단어들은 1분 내로 누적되어서 다시 사용자에게
보여지기에 1일 2회 단어 암기 중 가볍게 마무리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예문을 통해서 단어를 정확히 익히기
단어 암기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예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TOEFL은 SAT 리딩
영역처럼 원어민도 헷갈릴 만한 고난이도 어휘가 등장하지 않아 정확한 뜻이나 meaning in context(문맥상
의미)를 주로 강조하기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거나 자주 틀리는 단어의 의미를 더욱 확실하게 익히기 위해서는 강력하게 기억 속에
남을 만한 독특한 예문이나 의미를 기억하기 쉬운 예문을 만들고 외워야 합니다.
Exhaust으로 예를 들어보면, 크게
세 가지 뜻을 갖고 있습니다. ‘배기가스(排氣gas),’ ‘고갈하다,’ ‘기진맥진하게 만들다’가 있습니다. 이 순서로 차례대로 보여드릴게요.
예) The exhaust fumes from my car
were toxic, so I exhausted all of my efforts in stopping it, which exhausted
me.
이렇게 뜻이 분명하게 보이도록 한 문장으로 이어지게 써 놓았지만 중간중간에 잘라서 한눈에 들어오도록 여러
문장으로 분리해도 되겠죠.
예) The exhaust fumes from my car
were toxic
I exhausted all of my efforts in stopping the
toxic exhaust fumes
my efforts in stopping the fumes exhausted
me.
마지막으로, 안키 소개할 때 설명해 드렸던 대로 누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어를 익히는 데 필요한 횟수는 최소 3번이라고
생각하며, 단어를 뜻과 함께 반복적으로 봐야만 정확한 암기가 가능해집니다. 상기한 내용처럼 필요 시에는 예문으로 확실하게 뜻을 정리하고 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문을 통해서 정확하게 뜻을 외우고 어떤 문맥에서든지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토플, 고득점에 성공하기 2탄이었던 ‘영단어 암기 팁’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응원하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