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 고득점멘토 7기로 활동하게 된 스튜라고 합니다. :D
오늘은 첫 번째 칼럼인 만큼 저의 개인적인 토플 시험 경험과 전반적인 시험 정보에 대해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이후에 올라올 칼럼에 각 영역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 및 요령을 작성할 예정이고, 오늘 칼럼도 토플이 처음이거나 막막하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작성한 글이니 필요한 정보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소개
점수, 수험 목적
저는 토플 시험을 총 두 번 응시하였고 첫 시험에서 113점(R: 30, L:30, S:28, W:25)을 받은 뒤, 약 2주 후에 다시 응시하여 117점(R:30, L:30, S:30, W:27)을 달성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 입시를 목적으로 토플을 응시하였고, 목표 점수는 115점 이상이었습니다.
이쯤에서 약간의 TMI를 풀자면 저는 고등학교 4년(9학년~12학년) 동안 총 세 곳의 학교에서 AP, IB, 한국의 특목고 커리큘럼을 모두 한번씩 밟으며 다소 복잡한 입시생활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만큼, 여러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는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
혹시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대학 입시를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은 토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 경우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꼼꼼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공부 기간
고2에서 고3으로 넘어가는 겨울 방학 때 약 한달 반만에 목표 점수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저는 방학에도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기숙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학원이나 과외 수업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다녔던 고등학교 역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지 않아 학교의 도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재와 웹사이트를 위주로 실전 감각을 키우며 혼자 공부하였습니다.
우선 첫 반개월 정도는 토플이 어떤 시험인지를 파악하고 필요한 단어와 표현, 스킬 등을 얻기 위해 단어 학습과 함께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이 때, 시간은 따로 재지 않았습니다.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약 한달 정도는 시간을 철저히 재 실제에 가까운 환경에서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토플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저는 여러 나라에서 국제학교를 재학하며 기본적인 영어 실력은 쌓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토플은 영어실력만큼이나 시험 요령도 필요로 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를 다시 얘기하자면, 토플은 완벽한 영어 실력을 지니지 않았더라도 요령을 가지고 충분한 연습을 하면 목표 점수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험입니다! 그래서 더욱 제 칼럼을 읽으시는 분들이 모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 원하는 점수 달성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제가 활용하며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웹사이트, 교재, 학습 방법은 다음 칼럼에서 더욱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토플 개요
영역 별 유형이나 시험 시간 등에 대해서는 차차 작성할 예정이기에 이번에는 간단히만 설명하겠습니다. 혹시 더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Reading
문항 수 | 시험 시간 | 점수 범위 |
3~4개 지문 / 지문당 길이: 700단어 / 지문당 10문항 | 54분~72분 | 0~30점 |
리딩의 경우 점수 환산에 포함되는 지문은 3개 지문입니다. 간혹 1개의 지문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이중 한 지문의 문항은 일명 “더미”로 점수에 집계되지 않는 지문입니다. 시험 시간도 3개의 지문만 나올 경우 54분이 주어지지만 더미 지문이 포함되었을 경우 72분으로 늘어납니다. 이런 토플만의 특이한 더미 문항 덕분에 많은 분들이 문제를 풀 때 헷갈려하시거나 멘탈이 무너지시는데, 저는 큰 신경 쓰지 않고 몇개의 지문이 나오든 본인만의 페이스를 유지해가며 문제를 연습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보통 지문 별 10문항 중 8문항은 사지선다, 한 문항은 문장 삽입하는 유형, 마지막 문항은 정보를 분류하는 유형입니다. 유형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Listening
문항 수 | 시험 시간 | 점수 범위 |
2~3개 대화 / 대화당 길이: 3분 가량 / 대화당 5문항 3~4개 강의 / 강의당 길이: 3~5분 / 강의당 6문항 | 41분~57분 | 0~30점 |
리딩과 마찬가지로 더미 대화/강의가 존재하는 영역입니다. 기본적으로 점수에 합산되는 문제는 대화 2개와 강의 3개이고, 추가로 더미 대화 1개와 강의 1개의 문항을 더 풀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시험 시간은 당연히 늘어나 57분이 됩니다.
토플 리스닝의 특징은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화와 강의가 출제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익숙한 미국식 발음뿐만 아니라 영국식 발음이나 인도식 발음 등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등장하는 편입니다. 또, 노트테이킹이 허용되는 영역이기에 리스닝 실력만큼 듣고 핵심적인 내용만 받아적는 노트테이킹 실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Speaking
문항 수 | 시험 시간 | 점수 범위 |
독립형 1문항 & 통합형 3문항 | 17분 | 0~30점 |
각 문항 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준비하고 말하는 영역입니다. 독립형 문제는 첫번째 문제로 일상적인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에 대해 말하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준비 시간 안에 논리적인 이유를 생각해내는 것이 핵심적인 유형입니다. 통합형 문제는 2~4번 문항으로 리딩/리스닝 문제처럼 지문을 읽고, 강의나 대화를 듣고, 그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주된 문제 출제 목적입니다.
Writing
문항 수 | 시험 시간 | 점수 범위 |
독립형 1문항 & 통합형 1문항 | 55분 | 0~30점 |
라이팅은 통합형 문제를 먼저 푼 다음 독립형 문제를 풀게 됩니다. 스피킹과 비슷하게 통합형 문제는 지문을 읽고, 강의를 들은 다음 그 내용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유형입니다. 때문에 이 유형은 작문 실력만큼 요약 스킬, 리스닝 실력도 필수적입니다. 독립형의 경우는 특정 주제에 대해 자신만의 이유와 예시를 앞세워 글을 쓰는 유형입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논리적인 구조를 세워야 하고 글까지 써야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
앞으로 제가 칼럼에서 다룰 내용을 간단하게 얘기해보자면
- 토플 교재, 학습 방법
- 단어 암기 학습 방법
- 영역 별 문제 풀이 요령 및 연습 방법
- 시험장 등록, 시험 당일 유의사항
이 정도가 되겠네요! 이외에도 궁금하거나 다루어졌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칼럼 연재 계획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