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
무턱대고 시작한 토플 목표점수는 100점을 넘기는 거였습니다.
시련도 많았고 정말 바닥까지 내려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험은 꾸준히 봤지만 점수를 기대하지 않게 됐습니다.
물론 1년이 걸렸지만 68점으로 시작해 드디어 103점을 이뤘습니다.
68(19/16/15/18) -> 103(27/29/20/27)
ETS홈페이지에 View Scores를 하나씩 세어보니 1년간 토플을 24번 봤더군요. 징하죠...
아쉽게 스피킹 점수는 최근 최고점인 23점을 이번 시험에선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조합이 중요하더군요. 최고점만 합치면 108까지는 나오겠더군요)
조금 늦게 알았지만 영어는 방도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정도면 90점 이상, 100점 이상 받겠지, 혼자 상상속의 점수를 만들어서 시험장에 가면 안됩니다.
결국 시험 치는 도중에 '내가 실수했다' 혹은 '오만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시 집에서 공부할때는 시험장에서의 기억을 까먹습니다.
특히 저는 LC에서 그 부분을 느꼈습니다. '대충 들리니깐 답은 맞추겠지'라고 생각하고 시험장에 가면 하나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답은 하나였습니다.
무조건 받아쓰기입니다. 제가 24번을 치면서 받아쓰기를 하루에 한 지문씩 하고 갔었을때와
그냥 쉐도잉을 하고 갔었을때 차이가 컸었습니다. 저도 학원 선생님들이 쉐도잉만 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실력으로는 결국 .받아쓰기. 였습니다. 그외 정답 시그널 찾기 연습은 기본이고요.
그리고 해커스 최지욱 선생님 수업은 무조건 추천합니다.
모든 수업에 열정적이셨고 단순히 학원 선생님을 넘어서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최지욱 선생님을 볼때면 교수님 때론 심리상담사라고 부르고 싶었습니다.
목표점수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난해 9월 68점으로 시작해 2달정도 걸려 80점은 넘겼으나 90점을 넘기는데는 다음해 1월(5달)이 되야했습니다.
그리고 마의 100점은 지금 따져보니 10개월이 걸렸네요.
그리고 제 실력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몇달만에 30점씩 올린 분 후기에 혹 하지 않으시는 게 맘이 편할겁니다.
정말 예외이고 원래 실력이 좋은데 시험 포맷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 점수가 않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 팁은 저는 해커스교재도 도움이 됐지만 솔직히 미드와 뉴욕타임즈가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이 두가지가 100점을 넘기는 기폭제가 된거 같습니다.
미드는 매일 30분씩 쉐도잉했습니다. 현지 영어에 익숙해지고 듣기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기게 됐습니다.
물론 미드를 잘 골라야합니다.
저는 뉴스룸newsroom이라는 방송국 앵커와 PD의 삶을 배경으로 하는 미드인데, 워낙 관심 분야이고,
이들이 하는 말들은 앵커 진행시에는 표준식 미국영어와 평소 일상 대화가 섞여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매일 사설 하나를 큰 소리로 읽고 고대로 타이핑했습니다. 고급 문장 스킬을 읽히고 최근 쓰고 있는 단어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답글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