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고득점멘토 7기 토플리입니다.
오늘은 리스닝 영역에 관해서, 리스닝의 본질적인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일단 먼저 리스닝 영역에 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LC 리스닝 영역>
문제 유형 | 유형 소개 |
Main Topic | 대화나 강의의 주제/목적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을 선택하는 유형 |
Detail | 대화나 강의의 주요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 |
Function & Attitude | 화자의 의도/태도를 가장 잘 나타낸 것을 선택하는 유형 Function: 화자가 특정 정보를 언급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묻는 유형 Attitude: 화자의 태도를 묻는 유형 |
Connecting Contents 1 | 주어진 정보들 간의 관계를 찾아내는 유형 List: 제시된 정보를 사실 여부에 따라 분류하는 유형 Matching: 제시된 정보를 특정 범주에 따라 알맞게 분류하는 유형 Ordering: 사건이나 절차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유형 |
Connecting Contents 2 | 지문의 전개 구조를 묻는 문제 유형 Purpose: 화자가 특정 정보를 언급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묻는 유형 Organization: 화자가 특정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 묻는 유형 |
Inference | 지문에서 명확하게 설명되지는 않았지만 제시된 정보로 추론이 가능한 것을 선택하는 유형 |
(출처: 해커스 토플 액츄얼 테스트 리스닝 영역)
리스닝 영역의 경우 크게 Conversation영역과 Lecture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onversation 영역의 경우, 두 사람의 일상 대화를 주제로 해서 문제는 총 5개가 출제됩니다. Lecture 영역은, 강의식 수업을 주제로 aesthetics, architecture, history, biology 등 다양한 영역에 관한 내용이 출제됩니다. 해당 유형의 경우 문제 수는 총 6개가 출제됩니다. 문제 유형은 위에 언급한 표를 참조하면 감사하겠습니다.(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리스닝의 본질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3가지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섀도잉, 딕테이션, 단어암기, 오답노트 활용 입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섀도잉
일단 섀도잉이란, 음원을 듣는것과 동시에 따라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조금 변형해서 활용했습니다. 일단 먼저 리스닝을 1set 푼 후 섀도잉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음원을 듣는 것과 동시에 따라하는 방법보다는, 한 문장씩 끊어서 듣고, 이를 한국어로 해석해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Why did the dinosaurs survive the climatic changes associated with the earlier fluctuations? 라는 문장을 음원으로 듣고, 음원을 멈춘 후 이를 왜 과거의 변동과 관련된 기후변화에서 공룡들은 살아남았을까? 와 같이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음원을 그대로 따라서 말하는 것(일반 섀도잉)은 크게 효과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토플 리스닝 영역은 궁극적으로 청해영역입니다. 즉 듣고 이해를 한 바를 토대로 문제를 푸는 영역입니다. 들은 바를 제대로 이해 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저는 해당 문장을 한국어로 계속해서 바꿔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만약 특정 문장을 듣고 한국어로 해석하는 과정이 잘 안된다면, 해당 문장은 이해를 하지 못한것으로 간주하고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매일 섀도잉을 진행한 결과, 나중에는 음원을 들었을 때 안들리는 문장이 없었고, 해석이 안되는 문장도 없었습니다. 들릴 때까지, 알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한 것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 딕테이션
딕테이션은 음원을 들리는 대로 받아쓰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딕테이션을 노트테이킹과 분리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흔히들 딕테이션을 노트테이킹을 한 후 다시 음원을 들어서 비어있는 부분을 채우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는 음원의 처음부터 끝까지 음원을 들리는 대로 새로운 종이에 받아쓰는 방법으로 학습했습니다. 6분 가량 길이의 음원을 받아 적는 행위는 사실 30분이 넘게 걸리지만 저는 매일 이를 했었습니다. 딕테이션의 경우, 섀도잉과 함께 했을 때 효과가 배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음원을 머리로 이해한 후 말로 해석을 하고, 이를 손으로 적는 행위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리스닝의 본질적인 실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딕테이션을 진행했었습니다.)
* 간혹 섀도잉 그리고 딕테이션을 위한 음원이 꼭 토플 리스닝 음원이여야 하냐는 질문이 있는데, 꼭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섀도잉과 딕테이션은 꼭 토플 리스닝을 위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리스닝 실력을 본질적으로 향상시키디 위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CNN10, TED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음원을 듣고, 섀도잉과 딕테이션을 진행해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https://edition.cnn.com/cnn10
https://www.ted.com
해당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단어 암기
리스닝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바로 단어암기 입니다. 리딩영역 칼럼에서도 강조하고, 토플 VOCA 칼럼에서도 강조를 했지만 토플의 전반적인 실력과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단어 암기는 필수입니다.
단어 암기를 할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단어와 뜻을 연결짓는 것만으로 학습했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단어와 뜻 그리고 동의어 몇개를 안다고 단어 암기를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어에 대한 공부가 거기에서 끝나면 실질적으로 외운 단어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단어 암기를 할 때, 해당 단어가 언제 쓰이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예시문장을 꼭 참고했습니다. 더불어 단어 음원을 들었습니다. 간혹 단어를 쓸 수 있고 뜻은 아는데, 그것의 정확한 발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의 발음을 모르면, 리스닝영역에서 해당 단어가 나왔을 때 이해를 하지 못하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발음, 음원 등 또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4. 오답노트 활용
마지막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같은 경우, 리스닝 영역에 대해 직접적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노트테이킹한 해당 공책에 오답을 하였고 시험 전에 한번씩 훑어봤습니다.
저같은 경우, 오답을 특히 '틀린이유'에 초점을 두고 적었습니다. 왜 틀렸는지를 스스로 분석하고 인지하는 것 만으로도 큰 학습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오답을 정리하다 보면 본인이 취약한 부분이 명시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 부분을 위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대부분 오답의 이유가 노트테이킹 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음원을 이해하지 못해서, 해당 내용 자체를 듣지 못해서 등으로 구분했습니다. 노트테이킹 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와 음원을 이해하지 못해서의 경우, 꾸준히 섀도잉과 딕테이션을 통해 극복해 나갔고, 해당 내용 자체를 듣지 못해서의 부분의 경우, 노트테이킹을 할 때 모든 내용을 자세히 적으려는 연습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노트테이킹에 관한 자세한 방법은 다음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렇듯 오답노트를 활용해서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리스닝 노트테이킹과 관련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