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1차 2달 공부 80점 25 15 20 20
토플 2차 1달 더 공부 100점 27 25 22 26
토플 3차 공부x 100점 29 23 24 24
해외거주경험 무,10년전 토익 890점
유의점부터
1. 지피지기면 백이십전백승
저는 후기라던지 더미라던지 아무것도 모르고 1차 시험을 쳤어요
리스닝의 15점이 그걸 말해주고 있죠. 더미는 점수에 안들어간다는 것만 어디서 듣고
더미는 아무거나 찍었습니다. 거기다 시험 시간이 잘못되어 6문제를 안 풀고 끝났어요.
제가 잘못한 건줄 알았는데 ㅡㅡ 두번째 파트에서 10분이 안 지났는데 마지막 강의가 안나오고
더미(세번째파트)로 넘어갔거든요 두번째 토플을 칠 때 이게 내 잘못이 아니고 오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왜 그 때 말을 안했을까 후회했죠 씁쓸하네요 한번씩 이런 오류 뜬답니다 당황하지 말고 꼭 말하세요
20만원이 넘는 시험인데 퉤
2. 고해커스 한달 115점 이런 후기 보지마요
내 얘기 아닙니다. 매우 머리가 좋거나 매우 공부를 열심히 했거나 해외거주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셋 다 나한테 해당안되잖아요? ㅋㅋㅋ 1차 시험 때 나도 이만큼 열심히 하면 100점 나오겠지
막 이런 희망 품었지만 그 피같은 시간과 돈을 들였는데도 안되더라구요
저 셋 중에 해당되는 분들은 가능할지도...전 2달 100점 받은 것도 쉽지 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고득점 받을 자격 있는거 아닌가요
제 점수보고 어떤 분들은 별 것도 아닌데 후기 쓰네 싶을 거고
어떤 분들은 원래 점수가 높네 원래 영어 잘하는 놈이네 할 수도 있을거에요
제 기준에서 보면 주위 친구들보다 잘하는 편은 맞으나 만족스러운 실력은 아닙니다.
미국가서 막힘없이 영어사용하며 일할 수 있어야하거든요.
다들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고, 거기에 필요한 영어실력은 천차만별이겠죠.
제 목표는 미국 이민가서 성공하는 거니까 거기에 한참 모자란 실력인거죠 ㅋㅋ
친구들보면 똑똑하고 저만큼, 저보다 영어 잘하는 놈들은 많으나
안타까운 것은 자기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충분한데, 쓰려고 하지를 않죠.
이 글 읽는 분들도 분명 대부분 그럴거에요. 잘하는 겁니다. 토플은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3. 시험을 쳐보면 점수가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점수 잘나온 사람... 우리 얘기 아니잖아요 ㅋㅋ
들은 바로는 영어 좀 한다는 사람 3번은 쳐야 110점 나온답니다.
아무리 잘해도 처음부터 안나오는 것은 시험은 영어구사가 아니라 시험이라는 이유 때문이에요.
토플이라는 시험에 맞게, 여러 번 실전 경험해본 사람이 시험실력을 터득합니다.
안타깝게도 요령은 없으나 경험은 실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리딩-------
문법은 '시작'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열심히 영어공부한 사람이라면 리딩이 어느정도 되겠죠
한국 사람 리딩의 바탕은 문법과 단어입니다. 전 지금도 단어만 다 알면 눈으로 해석이 되고
단어를 모르면 거기서 부터 해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새로 문법에 투자할 시간이 없습니다. 토플은 문법공부를 마친 후에 시작해야하는 다음 절차인 셈이죠.
고등학생 때 바탕없는 영어실력 때문에 중학교 문법책을 사서 공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실력이 그때 실력. 다른 건 어려워서 영어만 공부했어요.
이 정도 노력 안하면 문법바탕 만들기 힘듭니다. 저같은 한국 토박이는요.
전 긴 글 20개쯤 중에 이게 뭔 말이야 싶은 문장 1개 정도, 나머지는 단어 문제더군요.
토익시험은 2주간 문제만 풀고 요령으로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아마 열심히 공부하고 요령까지 터득하면 다른분들은 만점가까이 나올걸요
그런데 토플은 아니예요 전 처음 한달동안 하루 8시간 이상 토플만 공부했습니다.
영어가 아니라 토플을 공부했습니다. 왜? 토플은 영어가 아니에요.
그렇다고 요령으로도 못 풀고요. 철저한 영어실력과 문제해결방식에 맞춰 공부해야합니다.
영어실력= 단어
해커스의 초록이라는 토플보카책이 있죠. 1차 시험에는 이걸 안외웠습니다.
문제 푸는데 시간이 빠듯했고 답에도 확신이 없었죠.
25점이 나온 건 해커스 액츄얼테스트를 풀면서 외운 단어 때문이었어요.
2점 큰 차이로 보이진 않지만 2차 시험 준비 한달간 총 3000단어를 더 외우고 들어갔습니다.
초록 토플보카에서 동의어를 제외한 2000단어 정도를 외웠어요.
1차 시험에서 notable을 understandable로 알았던 무지한 내 자신을 원망하면서.
한국에서도 자주 쓰는 쉬운 단어들이 왜 내가 아는 뜻과 다를까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토하는 줄 알았죠 ㅡㅡ 그렇게 단어 외워본 건 인생의 처음이었습니다
그런 단어 몰라도 이제까지 원어민하고 잘만 대화했어요 심지어 유창하다는 말 듣고 다닙니다
그런데 토플 리딩에서는 이걸 알아야됩니다.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모든 것의 기본입니다. 게다가
토플 치고 영어권 대학 갈 분들 공부해야됩니다. 점수 나와도 쭉~
+ 모두들 사용하는 단어장
저도 사용했어요. 두꺼운 단어장에 단어는 파란색, 뜻은 까만색 잘 안외워지거나 잘 나올법한 단어는 빨간색으로 또 표시를해서 토플보러 갈 때는 이 단어장 하나만 들고 갔어요. 빨간색만 다시 보고 외운만큼 보입니다.
마지막에 본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요. 동의어적어놓은 목록에서 나오기도 하구요.
이럴 땐 희열을 느낍니다 어렵게 외운단어가 지문에 나와서 난 이해 잘되네 흐흐 이런 생각들어요.
전 3색 모나미 펜 사용했어요 별로 필기실력이 좋지않아서 눈에만 잘 보이면 된다 싶어서ㅋㅋ
문제해결방식=요약 + 속독 (스캐닝?)
스캐닝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저도 시험치기 전에 후기들을 많이 봤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요약은 커녕
스캐닝만으로 문제풀어야한다는 분들 많더군요. 근데 ㅡㅡ 스캐닝이 뭐지?
스캐닝이란 문제에서 what is the reason why writer wrote about the difficulty of toefl reading part?
을 만약에 물었다면, 그의 키워드인 difficulty, toefl, reading 등을 주어진 문단에서 찾는 겁니다.
유의점은 비슷한 단어 즉, obstacle, uneasiness 등의 단어를 스캐닝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겁니다.
눈으로 훑으면서 비슷한 단어가 나온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석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요약+속독
스캐닝만의 단점은, 마지막 요약문제나 카테고리문제를 풀 때 다시 지문을 봐야하고
함정인 문제, 즉 문단의 다른 부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틀리거나 시간이 두배로 걸립니다.
저같은 경우 단어를 엄청나게 외우고나서 속독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속독을 하게되면 문단 전체 내용을 훑어볼 수가 있습니다. 시간관계 상 쉽지 않은 작업이죠.
1차 시험까지는 전체내용 훑어읽기를 안했습니다. 스캐닝해도 시간 모자라는 판에...
지금 3차시험까지 쳤는데 결과는 안나왔지만 올랐을 겁니다. 단어를 더 외웠거든요ㅡㅡ ㅋ
+ 추가: 시험 점수 나왔네요.
어김없이 2점 올라 29점이 되었어요 2주간 새로운 단어만 봤는데도!
여러분! 단어의 위력을 실감하시겠죠 ㅡㅡ!!!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네요!)
단어 하나하나 다 읽고 해석까지 마치고 문제에서 묻는 부분을 가서 정확하게 찾아내도
전체 시간이 3분 정도 남았습니다. 열문제정도 검토하고도 남는 시간이죠.
그런데 왜 만점을 못받니? 그건 저의 국어실력의 문제와...
영어권애들과 한국애들의 문화 및 생각 차이 때문이에요. 살면서 엄청나게 많이 느끼는 사실인데요.
영어권에서 살다온 사람들이 토플에 조금 더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문제를 보는 시선이 다르거든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 문제를 갖고 원어민 친구나 해외거주 한국친구에게 갖고 가면
색다른 해석을 내놓더라구요. 단어의 뜻 차이가 아니라 의미를 얼마나 관대하게 받아들이는지의 차이입니다.
이건 듣기, 말하기, 쓰기에도 해당되는 비알타이어계의 아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튼 비관하지 마세요. 절 보시면 27점은 누구든 받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문제푸는 순서
뭐 다른 사람들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시작하자마자 전 14번으로 갑니다. 문제 푸려구? 아니요
카테고리 문제인지 요약문제인지 확인만 합니다. 카테고리 문제의 경우 무엇무엇을 구별해야하는지 봅니다.
확인만합니다. 지문을 보며 빠르게 확인하는 작업도 해봤으나 시간이 압박이 오더라구요.
14번으로 가는 도중에 단어문제들이 있습니다. 많이 많이 외워놓으면 보기에서 바로 동의어 찾아집니다.
답 체크는 해놓되 요거는 다른 뜻으로 쓰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1번으로 돌아가서 순서대로 풀 때 정답의 단어를 넣어서 확인합니다.
동의어, 요약문제를 제외하고는 문단을 속독 및 대충 요약해 적으면서 문제에서 묻는 내용을 집어내서 풉니다.
특히 추론문제는 문단을 빠르게 읽어야 풀 수 있고 전체를 훑어야 글쓴이의 관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단별로 요약을 해야된다는 겁니다. 1,2 문단 이렇게 적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단이라는 표시, 동그라미든 네모든 줄이든 하나의 문단을 구분할 수 있게 해놓고 요약해놓고
마지막 요약문제에서는 한 문단에서는 한 문장만 요약됩니다.
그러니 같은 문단의 내용의 여러 개의 보기 중 내용이 맞고, 포괄적인 문장이 답이 됩니다.
또 예를 든 문단은 과감히 보기에서 제외시켜도 됩니다.
--------리스닝-------
단어를 알면 들리고 모르면 틀린다
리스닝이 안 들리면 단어를 외우시면 됩니다. 끝.
그런데 내 나름대로의 발음이 아니라 애매한 단어는 네이버사전에서 직접 들어가며 해야됩니다.
앨지algae,쀼를 futile, 바이어스 bias, 프로미싱 promising 은 제가 공부하기 전엔
앨개, fㅓ틸, 비에이즈, 프로마이징이라고 읽던 ㅋㅋ 단어들입니다.
몇 몇을 제외하고는 대충 공부 좀 한 사람들은 보면 읽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모르면 안들립니다.
처음에 토플 듣기를 공부할 때 빠르진 않은데 7분 동안 안쉬고 말하는걸 듣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많이 더 많이 알아놔야 들립니다. 외우면 신기하게도....들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그러다가 연음이라던지 숙어라던지 이런 부분은 따로 여러번 들어줘야 들리긴 하더라구요.
크게 도움은 안됐어요 그런데 단어는 절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노트테이킹
노트테이킹은 대체 뭘 얼마나 해야되냐 ㅡㅡ
이것때문에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상세히 적어준 분이 없더라구요
1차에는 아예 안 적는게 더 점수가 높게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적느라 못 듣는거죠 주객전도라고 하죠.
적느라 들리지 않는 단계에서는 들리는 순서대로 주요단어 한 두개씩과 예시를 뭘 들었나
전체 내용 듣고 단어 20개 이하로 적으세요. 그냥 무슨 순서대로 말했냐만 적고 들으세요
전체 내용을 귀기울여 들으면 단어 모르는 부분 빼고는 이해됩니다.
그런데 이건 디테일 문제를 못 풉니다.
그러니 이 단계를 넘어가면 다른 방법을 써야하죠.
순서문제 디테일 문제 카테고리 문제
엄청 상세하게 설명하거나, 뭔가 순서대로 설명하거나 비교해서 말할 때는
키워드를 많이 적어놔야됩니다. 주어동사만 적고 o,x,↑,↓,☆ 등 자기가 잘 쓰는 기호 활용하세요
철자 헷갈리면 한국어로 적으세요. 유크레크리아릭 뭐 이런식으로
자주나오는 건 population=pop, experience=exp 등으로 줄여적을 수도 있어요.
키워드만 잡아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는 쉽게 풉니다. 그런데 말하는 순서가
문제가 묻는 순서가 아니란 사실. first로는 A하는데 그 전에는 B 해야된다.
이건 A가 first라고 나왔는데도 B가 사실은 첫번째인겁니다. 요령이 안통합니다. 문맥 들어야 되요.
이렇게 다 들으려면 어떻게?
들으면서 적는 단계
종이를 보지않고 눈 감고 들으면서 키워드만 계속 적어나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듣기를 모두 이해한 상태이므로 키워드만 봐도 문제를 풀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아이엘츠 8점 맞은 친구가 알려준 방법인데요. 토플에 비하면 아이엘츠리스닝은 악몽입니다.
이게 가능하면 눈을 뜬 상태에서 비교해서 적거나 마인드맵으로 적거나 디테일을 전부 적을 수 있는
놀라운 실력향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차근차근 맨 위의 방법부터 사용해서 방법을 바꿔보세요.
뭐 2,3가지를 나열하면서 알아보자. 이러면 종이를 3칸으로 나눠서 카테고리를 나눠 적으시구요
시대순이면 왼쪽에 시대순 대충 17c이런식으로 적어두고 순서대로 적으세요.
+ 중요한 것은 또한 집중력입니다. 집중력은 뭘로 키우는지 방법은 있는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컨디션을 좋게, 잠 많이 자고 밥은 적당히 드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집어치우고 미드보세요.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뭣도 안됩니다. 시간 낭비이니까 쉬세요. 좀 나아지면 시작해보세요.
두달을 꼬박했더니 이 단계까지는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잠 못 자고 설사하는 중에 이번 토플을 봤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으니 들리는데 적는 손이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
몸 관리도 시험 날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 추가: 집중력에 대한 얘기를 처음 후기에 적어놨네요. 3차 토플 점수 어김없이 23점으로 내려갔습니다.
말씀드렸죠? 듣는 내용을 손이 못 따라간다고...딱 디테일문제만 다 틀린 점수입니다.
리스닝때만 설사로 고생했는데요...(쉬는 시간에 해결 ㅋㅋ) 제 예측 정확하죠?
--------스피킹-------
음, 난 왜 머리가 하얘지지?
평소 대화에 문제가 없고 이해도 잘 됐던 글쓴이입니다만
토플 말하기를 하면서 정말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정말 하기 싫고 굳이 왜 말하기를 연습하나 싶고
그런데 제 실력으로만 시험을 치면 한 자리 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생활에서 대화는 버벅거리기도 하고 한참 말을 안하기도 하고 어어 뭐더라 라고 말하기도합니다.
토플에서는 그러면 안됩니다.
주어진 45초, 60초안에는 음, 어, 2초이상 포즈,반복해서 고치기는 들어가면 안됩니다.
1,2번의 경우 생각하는 시간이 15초인데 이 브레인스토밍은 보통 사람은 불가능합니다.
15초 안에 자신의 의견과 그 이유와 근거와 예를 전부 생각해서 말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한국말로도 안되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고 그 때 그 때 생각을 하면서 동시에 말해야해요.
그래서 원어민도 이 문제들은 풀기 어려워합니다. 욕하더라구요 이게 뭐 영어문제냐고 ㅋㅋ
하지만 채점의 중요점은 유창함, 발음, 단어, 여러가지 표현, 자연스러움, 논리
이런 부분이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템플릿이라는걸 사용하는데 찾아보시면 많이 나와 있을 겁니다.
그거에 맞춰서 해커스 책사서 거기 있는 주제로만 스피킹 연습을 하루 한시간은 꾸준히 하세요.
해커스 액츄얼테스트에는 제가 본 토플 문제 18문제중에 6문제가 그대로 나와있더군요
ㅡㅡ이걸 세번을 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이거만 다 외우면서 연습해도 25점은 나오겠구나.
놀랬습니다 ㅡㅡ렉처도 똑같애...그래서 사람들이 솰라솰라 잘하는구나...
정규 스피킹은 안봐서 모르겠으나 액츄얼보다 더 많은 문제를 싣고 있을테니
분명 외우는 만큼 점수를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한 번 말해본 건 두 번째 말할 때 매우 유창하게 나온다는 사실. 몸이 기억합니다.
만약 리스닝 더미 시간이 있으면 더미 답을 외워놓고 스피킹 1,2번은 들어놓으시면 좋습니다.
알고 준비해서 말하는 것과 말할 수 있지만 갑자기 묻는 내용에 답하기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유창하게 잘 말하더라도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다 포함되지 않으면 점수가 안나옵니다.
제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1차에서는 좀 포즈가 많아서 20점이 나왔고
2차에서는 포즈도 없이 문법 완벽 발음 완벽 내용 완벽했으나 22점 나왔네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완벽입니다) 그런데 공통점은? 말하다가 끊겼다는 겁니다.
+ 추가: 3차 시험은 1차보다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24점으로 올랐습니다.
대체 왜일까 ㅡㅡ 생각을 해보니 아무래도 템플릿의 구조화를 잘 시킨 점이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말하는데 기인했고, 또 여러 번 시험쳐서 긴장을 덜 한 것도 이유인 듯 합니다.
실제로 저는 옵션1이 좋다해놓고 옵션2의 장점을 말하거나 맨 뒷부분이 잘리는 등의 실수를
총 6문제 중 6문제 전체에서 저질렀는데도 그 이외의 좋은 말하기 습관들이 도움이 된 것 같네요.
한번 더 ㅡㅡ토플 스피킹엔 요령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말씀드린 말하는데 문제(위에 설명), 내용부족(아래 설명) 이 두가지가
스피킹 점수를 정하는 요소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토플이 말하기실력을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토플은 짧은 글쓰기를 말로 옮겨말하는 프레젠테이션같은 개념의 시험입니다.
점수깎이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말하는데 문제가 없을 경우
1,2번-부가설명이나 예시를 들지 않았다.
3번-남자의 여자의 의견에 대한 부가설명이나 예시를 빼먹었다.
4번-교수가 말한 예시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거나 논리적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5번-두가지 옵션을 다 말하지 않았거나 내 의견과 근거를 말하다가 끊겼다.
6번-교수가 말한 내용의 주제가 정확하지 않거나, 예시의 설명이 모자라고 개연성이 부족하다.
다 제가 부족한 면들이네요. 연습하면서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점수로 연결되었습니다.
굿 리스너가 굿 스피커다
저는 말하기가 유창한 편입니다. 얘기하다보면 어디서 살다오셨냐는 말도 자주듣고
외국애들이 말속도가 빨라집니다. 영어 잘하는줄 알고 텐션놓고 막 말하기 시작하는거죠.
그렇다고 속사포로 원어민처럼 생각하는 동시에 말하는게 아니고
엄청난 생각끝에 문장단위로 내뱉는 겁니다. 그래서 포즈가 한번씩 있죠.
또는 일단 던져놓고 또 생각하고 말하고를 반복합니다. I was really frustrated when I'm....
던져놓고 음~ 하고 또 얘기하고 붙이고 이런 식으로...
한국인들 영어공부의 폐해는 문법위주 교육 때문에 말할 때 쉽사리 안내뱉어진다는 겁니다.
문법 틀려도 됩니다 생각나는 거 끊임없이 내뱉으세요 비웃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생각하다가 시간 다 보내는 것 보다는 문법점수만 깎이는 게 훨 낫습니다.
긴 것 같지만 말하려다 보면 왜그리 시간은 빨리 가는지 좀 시작할라니까 10초 지나있음 45초중에 ㅡㅡ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은 많이 듣고 비슷하게 말하려고 하는 것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외국인을 일찍 접하고 외국문물? 미드...많이 봤어요 톤을 따라하려고 내가 안해도
기본적으로 몸이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머릿속에선 문법계산하고 있으니
완벽하고 유창한 한 문장 한 문장이 나오지만...끊임없이 말하지는 못하는 뭣같은 상황이죠.
토플에서는 이런 분들이 쥐약입니다. 제 점수 보시면 알죠?
오히려 뜻만 통하면 편안하게 솰라솰라. 하지만 영어로 말해줘야겠죠?
발음이 좋은건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거기 때문에 당연히 채점의 항목에 들어갑니다.
초.콜.렛. 이라고 하는 것보다 춰~컬릿t 이라고 영어로 말해주세요.
뉴스같은거 어려워요 보지마요 재밌는 미드 보면서 한마디 한마디 따라하고
여튼 많이 들으세요 몸이 따라하게 될겁니다. 우리가 애기일 때도 듣고 따라 말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노력이 아니라 말하기의 메커니즘이 그렇습니다.
+ 추가: 저 뉴스 들을 줄 알고요, 해외 이슈를 한번씩 보기도 해요.
하지만 ㅋㅋㅋㅋ 왕좌의게임을 놓지 않고 보시면 새로 외운 단어들이 등장하여 귀가 뚫리는 현상을
몸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 역사물 좋아해서 다른 미드는 모릅니다 ㅠㅠ
빅뱅이론이 제일 재밌었는데 너무 빠르고 잘 쓰이지 않는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초보자에겐 도움이 안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기 점수는 매우 낮지만, 영어말하기를 연구한 적이 있어 덧붙여봅니다.
한국인의 경우, 발음은 연습하면 되지만 인토네이션의 문제가 많습니다.
집중력 고갈된 더미의 시간에 말하는 걸 다들 들어보면 원어민과의 차이는 인토네이션이에요
솔직히 발음, 인도식으로 해도 무슨 단어인지만 분간이 되면 괜찮습니다.
인토네이션은 이사람이 영어를 잘하나 못하나를 말해주는 외모와 같은 건데요
잘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말하더라도 이 인토네이션이 물흐르듯 왔다갔다 합니다.
그런데 안 끊기고 빨리 말하면서도 문장을 어디서 끊는지 뭘 강조하는지 말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한 톤으로 솔-또는 라-로 계속 말하는 사람이 70%더라구요.
난 완벽한데 왜 28,29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싶으면 인토네이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팁은, 중요단어에 강세를 줘서 세고 높고 천천히 말하기, 의미구 단어로 끊어말하기 입니다.
중요단어는 말을 하면서 세고 조금 속도를 천천히 말하게 되면 원어민이 구사하는 영어와 비슷해집니다.
그리고 의미가 나누어지는 표현이나 구를 의미가 끝나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잠시 끊으며 톤을 내려줍니다.
He mentions that the gold coin is too small to see clearly 를 말한다고 치면,
He mentions that/ the gold coin/ is too small /to see clearly/ 로 끊어읽고
나중에는 빠르게 끊어읽음으로써 마치 한 문장을 한숨에 읽는 것처럼 됩니다.
that, coin은 의미가 끊기니 톤을 내려주고 too small to see clearly는 하나의 의미이므로
small에서는 뒤에 이어서 말할것 같은 중간톤으로 끊어주면 됩니다.
강세는 too small, clearly 에 줍니다.
학교에서 다들 배운 내용이지만 이 두가지만 해도 원어민에 가까우니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듣고 요약하고 구조화시켜라
리스닝은 가히 토플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점수의 반이 듣기에 달려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위에 리스닝 파트로 다시 가보시면
노트테이킹이 안되는 단계부터 들으며 적는 단계까지 방법, 그리고 단어의 중요성을 적어놨습니다.
단어를 외우다보면 요약능력이 생깁니다.들으면서 바로바로 요약문장을 만들 수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두 문장을 들으면, 상세설명부는 제외하고 한문장으로 합치는 방법입니다.
The down feathers of loons are oily coated and dense, so water's not able to go though them.
이 문장은 원래 oil coating에 대한 1문장, dense에 대한 1문장, water에 대한 1문장을 요약한 겁니다.
Since the down feathers of loons have oil coating and density, they are water proof.
이 문장은 3문장의 주어, 동사들을 명사형으로 만들어서 요약한겁니다.
노트테이킹에 기초하여 매끄럽게 말하는 법은
많이 적어놓고 그대로 살만 붙여 말하는 겁니다. 머리로 생각해서 바로 말하는 능력자는
이 글을 보지 않겠죠... 저같은 경우는 들으면서 키워드만 기호와 적어놓고
- down feather: oil + dense = water x
준비시간 20초에 그것을 구조화 - 줄 긋는 다던지, 말하기 순서를 번호로 매긴다던지, 연결표현- this is bz/specifically 같은 것들을 빠르게 적어넣으면서 나중에 말할 때 눈이 어느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읽으며 말해야하는지 선으로 주르륵 그어놓습니다.
적어놓은 것 이상의 것을 급하게 만들어 말하려고 하면 꼬여서 시간을 보내기 일쑤이니
능력자가 아닌 우리는 점수 낮게 받더라도 적어놓은 것만을 토대로 해서 같은 표현
beutiful- striking, entcing, attrative, wonderful 같은 것으로 말하는 동시에 바꿔말합니다.
--------라이팅-------
내가 잘 쓰는 단어, 표현 정리
저는 공책 하나에 제가 잘 쓰고 글쓰기에 자주 쓰일만한 단어들을 좍 정리해놨습니다.
돕는다, 악화시킨다, 효과가 없다, 실용적이다, 애매모호하다 뭐 이런 표현들을요
~안했다면 ~ 했을거라고 후회했다, ~를 통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등 간단하지만
더욱 원어민 스럽게 적으려면 영어표현을 외워두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정리하는 걸로 끝내면 안되고 무조건 2,3번은 사용을 해봐야 실전에서 쉽게 쓸 수 있습니다.
항상 문제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의 단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시간이 모자란 경우가 많았습니다.
템플릿 보다는 표현 위주
템플릿 처음에는 저도 외웠습니다.
그런데 토플을 보면서 전부 해당되는게 아니라서 오히려 논리적이지 않게 글이 써지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글을 써내려갈지만 잡아놓고 표현위주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 한가지 중요한 점은, 템플릿은 안 외워도 좋을지 모르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통합형의 경우 화자와 글의 내용을 비교하여 요약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비교해야합니다.
독립형의 경우 문제가 묻는 내용에 관한 답을 적는 것입니다. 'A보다 B가 더 중요하다'
에 대해 동의하는지 아닌지, 자신의 생각와 근거를 상세하게 들어 적으라 되있습니다.
이것은 A의 장점만을 어필하면 낮은 점수가 나옵니다. B와 비교하여 높여주거나 B를 까주면 훨씬 좋죠
그리고 저 주제문의 내용은 왠만하면 패러프레이즈 하지 마십시오. 오프토픽 위험이 있어요.
제 1차 토플의 문제점은 독립형 결론을 아예 안 쓴 것, 20점
제 2차 토플의 문제점은 통합형 듣기 포인트를 잘못 잡거나 2개인데 1개 잡은 것 26점
제 3차 토플의 문제점은 통합형에서 한문단을 비교형식으로 안 쓴 것입니다. 24점
시험치면 칠수록 더욱 글은 세련되지지만 문제에서 원하는 내용을 적어줘야하나봅니다.
이 부분 유의해서 절대 저와 같은 실수 범하지 마세요!
포인트 1개 2개 잡기
통합형에서는 포인트잡기가 중요합니다.
어느정도 단어도 외우고 표현도 어렵지 않은 분들은 역시 듣기에서 무엇무엇을 말하는지를 알아야합니다.
글은 요약하지 마시고 주어진 시간에 꼼꼼히 그냥 이해하며 읽으세요, 나중에 또 나오니까.
듣기할때는 그 내용에 맞춰서 종이를 4칸으로 분리한뒤 서론/근거1/근거2/근거3 이
글 내용과 딱 맞춰서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들리는거 모조리 다 적으세요. 한 문장이라도
예를 든 문장, 설명 문장, 전부 다 키워드라도 적으려고 하셔야됩니다.
예시가 빠지면 점수가 깎이고 설명이 2가지였는데 1가지만 적었다 그러면 또 점수 깎이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저는 독립형은 잘 썼는데 항상 통합형 듣기를 요약하다보니 내용이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글쓰기에서는 요약하지 마시고 들리는 그대로 모든 걸 적도록 해주세요. 한 문장당 키워드 2개는 꼭.
브레인스토밍
독립형은 평소 브레인스토밍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자기 시사문제가 나오면 말하기 어렵고,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으나 그 근거와 예를 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30분안에 개요를 잡고 글쓰는 건 시간이 충분하지만 브레인스토밍은
평소에 해두지 않으면 논리적인 근거와 예를 떠올리는데는 시간이 무지 많이 걸립니다.
쓰기 책 하나쯤은 있으실텐데 거기 나와있는 여러가지 주제, 또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쓰기 주제들
100개 200개 이런 것들 저는 근거2개 예2개를 그 주제들에 전부 브레인스토밍 해놨습니다.
이 주제들이 또 절대로 말할 때 쓰이지 않는 이상한 주제들이어서 생각해본 적도 없거니와
그 근거를 명백하게 2개로 나타내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토하는 줄 알았어요.
시간이 있을 때 한번이라도 생각해두면 나중에 쓸 때 시간이 정말 단축됩니다.
제가 사용한 책은 해커스액츄얼테스트 4가지, 해커스 정규리딩, 리스닝인데요.
정규 풀어보니 왠만하면 정규 4권을 다 풀고 문제푸는 방법 터득해놓고 액츄얼테스트 할걸 후회했습니다.
정규풀다보면 문제풀이 시간을 줄일수있고 많은 동의어단어들을 외울수가 있어요.
추천드립니다. 다른 책은 훑어보니 해커스가 제일 낫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특히 토플에 그대로 나오는 문제들(문제은행이기 때문에) 운좋으면 자주 만날 수 있어요
혹 궁금한것 있으면 댓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