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리딩 20점이었고 9월 근처로 두번 본 시험 둘다 29점 나왔습니다.
초록이 보카 20일까지 봤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는 단어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단어집으로 단어외우면 금방 까먹어서 효과도 의문입니다.
리딩에서 제일 머가 중요하냐고 하면 "이해"입니다.
토플의 글들은 글의 목적이 정보전달입니다. 따라서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캐치하기 위해 지문을 읽으면 아주 쉬워집니다. 그러니까, 문제를 풀기 위해 지문을 읽지 말고, 글쓴이가 무슨 말 하는지만 이해하려고 읽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영어는 각 문단의 첫문장에 주제문이 있기때문에 아주 쉽습니다.
첫문단에서는 어떤 분야에 대해 무엇에 대해 말할 것인지에 대한 대답을 얻으면 되고
이후 문단에서는 각 문단에서의 첫문장을 제대로 이해해서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면 됩니다.
결국 글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큰 그림을 이해하고 있으면 단어 몰라도 충분히 쉽게 추측하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시간없다고 무조건 속독하고 문제 답 찾고 그랬는데 항상 시간이 많이 모자라더라구요. 그래서 잘 생각해보니 영어도 결국 언어라는 점에서 글쓴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생각하면서 읽으니 이해를 하게 되고 문제는 쉽게 풀리며 오히려 시간이 남게 됩니다.
이 노하우는 저에게는 정말 딱입니다. 언어가 무엇인지 왜 있는지, 영어는 왜 쓰는지 생각해보시면 단어도 단어지만 위의 제가 쓴 방법이 가장 근원적인 공부법이 되겠습니다. 단어는 저런 식으로 즐겁게 영어지문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늘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