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플 고득점 멘토 1기 도르래입니다.
저번 주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의 칼럼을 마지막으로 멘토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칼럼을 어떤 주제로 해야 하나 계속 고민하다가, 토플과 관련하여 전체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들을 총 정리하는 칼럼을 써보려고 해요. 제가 그동안 많은 글과 댓글을 보며 느꼈던 것들과 제가 토플 공부하던 시간을 떠올리며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토플은 인생의 아주 작은 부분이다.
저는 원래 멘탈이 약한 편이에요. 어떤 시험을 봐도 긴장을 하고, 멘탈 관리를 못해서 늘 스트레스였습니다.그런데 토플은 유독 심했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 점수보다 실전이 거의 25점이나 낮게 나왔으니 말 다했죠. 그래서 첫 번째 시험 점수가 나온 후 2주 동안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기 보다, 실전 감각을 되살리는 동시에 멘탈 관리를 하려고 많이 애 썼어요. 물론 목표 점수를 받지 못하면 슬프고 좌절하게 될 수는 있지만, 토플은 더 큰 세상에 나아가기 위한 수단일 뿐이니까요. 그런 큰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혹시나 시험을 또 못봐도 다음에 다시 보면 되지, 다음 학기에 가면 되지, 이런 생각들을 되새겼어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혹시나 멘탈이 약한 편이거나 토플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계시다면 하루 쯤은 펜을 놓고 좋은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채워보세요. 더 큰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하는 여러분들은 이미 그 누구보다 멋지고, 또 여러분 앞에 펼쳐질 기회는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세상에 의미 없는 실패란 없습니다.
2. 과목 별 핵심 키워드
이번에는 네 과목 별로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말씀 드릴게요.
리딩은 단어, 리스닝은 시그널, 스피킹 라이팅은 템플릿과 첨삭!!!!!!
이 키워드들은 제가 각각에 대한 칼럼을 따로 썼을
정도로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먼저 Reading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록이 보카를 n회독 했다면, 거기에
교재에 등장하는 단어들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다면 리딩 점수는 일단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문법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모르더라도 단어를 통해 맥락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직독직해에 대한 기본기가 조금만 있어도 웬만한 문장들은 해석하실 수 있을
거예요. 단어를 외울 때 뜻은 최대한 많이 외우고 동의어까지 외워 주시는 센스! 아시죠? 리딩 공부에 대한 칼럼은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답니다.
( https://www.gohackers.com/?c=toefl/toefl_info/toeflnote&type=url&uid=455149
)
Listening은 네 과목 중 세 과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 체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문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나오는 부분을 스리슬쩍 나타내주는 시그널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이에 대한 칼럼은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 https://www.gohackers.com/?c=toefl/toefl_info/toeflnote&type=url&uid=454458)
Speaking과 Writing은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 드려요. 그 이유는 템플릿은 아무래도 전문가가 만드신 것들이 확실하기 때문이죠. 템플릿을 일단 익히고 외운 후에 직접 적용하는 연습을 끊임없이 반복하면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리고 스피킹 녹음 후 혼자서 들어보거나 라이팅 글을 쓰고 혼자 검토를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는게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첨삭을 받는게 좋아요. 혼자서 공부하시는 분들은 첨삭 서비스라도 받아보시는 걸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라이팅 독립형 칼럼 https://www.gohackers.com/?c=toefl/toefl_info/toeflnote&type=url&uid=453650 )
3. 나만의 토플 찾기
‘나만의 토플 찾기’라는 말이 굉장히 추상적으로 다가오지만, 많은 의미를 한 번에 나타내고 싶어서 마지막 제목을 이렇게 정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여러분 만의 토플 공부 방법을 찾으라는 의미이며, 두 번째로는 자신만의 강점과 약점을 찾으라는 의미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본인의 공부 방법을 공유해주시고는 하죠. 저도 토플 공부를 한창 할 때에 그런 칼럼이나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았어요. 그것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이 접한 그 방법이 여러분의 공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것 저것 시도를 하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거나, 여러분만의 방식을 만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지어 학원에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복습 방법보다 제가 만든 방법으로 했을 때 훨씬 효율적이었던 경험이 있어요. 토플은 다른 시험들과 달리 독특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부 또한 여러분의 성격과 토플 실력과 평소 공부 방식에 의거해 맞춤형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매주 몇 십 개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느꼈던 것은 여러분들이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점수를 올리는 방법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리딩이라면 내가 어느 주제에서 특히 많이 틀리는지, 그렇다면 어떤 단어들을 추가로 외워야 할지, 라이팅에서는 어떤 템플릿을 쓸 때 적용이 잘 안되는지, 스피킹에서는 시간 안에 말은 하는데 문법적으로 많이 틀리게 된다든지, 하는 본인의 강약점을 꼭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고득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이야기예요. 항상 다른 곳에서 틀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약한 부분이 정해져 있을 거예요. 저는 이런 것들을 첫 번째 시험이 끝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미리!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강하고 약한지를 파악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