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책마다 실제 시험처럼 인터넷으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모의고사가 있으니 꼭 풀어보시길 바래요!

[사이트]
토플 시험이 인터넷으로 치뤄지는 만큼 저는 실전 시험 방식에 익숙해지고자 사이트를 많이 이용했던 편이였어요. 사이트는 총 두가지를 사용했는데 모두 유료 사이트였어요. 저는 실전처럼 인터넷으로 푸는걸 선호했기 때문에 돈을 내고 구입했지만 교재로 충분히 연습이 가능하신 분들은 굳이 사이트를 유료로 이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1. Test Glider (구 : 토플뱅크) -유료
과거 토플뱅크라 불리던 사이트에요. 지금은 Test Glider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며 무료에서 유료 사이트로 변경, 문제 수&난이도를 올렸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리딩은 실제 시험보다 어려웠어요. 실제 시험에서 보통 리딩은 28-29점을 받았는데 Test Glider에서는 25-26점을 받았어요. 리스닝의 경우, 실제보다 쉬운 편이였어요. 실제 시험의 녹음본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난이도도 평이한 편이라 느껴졌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이트에서 받는 스피킹, 라이팅 점수가 실제 받았던 점수와 정말 흡사했어요. AI가 채점을 하는 방식인데도 점수가 비슷하게 나오는 건 정말 신기했던 것 같지만 약간의 오차는 있는 것 같아요. 라이팅은 실제보다 조금 낮게 나오는 편이지만 그래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저는 실제 시험에서 27-28점을 받았는데 Test Glider에서는 25-26을 받았어요. 아무래도 조금 부정확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고 느껴졌지만 바로 채점이 된다는 점, 해설 또는 모범답안이 자세히 나와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2. Test Admit -유료
앞서 소개한 Test Glider의 경우 문제 수가 조금 한정되어 있어 저는 Test Admit 사이트를 추가로 사용했어요. 이 사이트의 최대 장점은 바로 시험 기출 문제가 있다는 거에요.(대부분의 문제가 무료이나 기출 문제는 유료)
예전에 토플 시험으로 나왔던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으니 실제 시험의 난이도가 어떤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또, Test Admit에서 받았던 점수가 실제 점수와 꽤나 흡사했어요. 하지만 리스닝의 경우 잘 안 들리는(음질이 깨지는) 녹음이 꽤 있다는 점, 정답의 오류가 몇개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었어요. 저는 이 사이트에서 주로 ETS official guide test, 2016~2018 real test, official practice test, TPO 정도를 풀었어요. 문제수가 정말 많아 시험 전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Test Glider(TG) 과 Test Admit(TA)을 비교해보자면, TG의 경우 문제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오류는 없고 TA는 문제 수는 많지만 오류가 조금 있어요. TG는 해설이 한국어로 정말 자세하지만 TA는 중국 사이트라 중국어 해설을 직접 번역기에 돌려야 해요. 가격적인 면에서는 TA가 TG보다 저렴한 편이였어요. 사이트를 이용하실 분들은 여러 면들을 따져보고 구입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외]
* Grammarly(문법 검사 사이트)-무료
제가 라이팅 독립형&통합형을 작성할 때 문법을 확인하고자 사용했던 사이트에요. 문법 검사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서 문법 검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항상 글을 작성하고 grammarly를 통해 문법을 검사했어요. 자주 틀리는 문법이 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법 오류를 수정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암기고래(단어 암기 어플)-무료
토플에서 단어는 80할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단어를 빠르게 많이 암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었어요. 단어 하나하나 직접 노트에 적어 손으로 가리며 외우기에는 시간 소모가 너무 커서 암기고래라는 어플을 활용했어요. 암기고래 어플에서, 단어암기 일반 모드 - 내 단어장 - 직접 입력 을 누르면직접 단어를 입력할 수 있었어요. 암기고래 어플을 사용했던 이유는 뜻 가리기 기능, 단어 순서 섞기 기능 때문이었어요. 이 두가지 기능이 단어 암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단어교재
단어는 주로 문제를 풀며 모르는 단어들을 암기고래에 넣어 외웠어요. 추가로 사용했던 교재는 해커스 초록 보카, Word smart, 암기고래 내의 '고급 영단어, 토플 영단어'시리즈 정도였어요. 초록 보카는 실제 시험에서 나오는 단어와 매우 흡사한 편이였고, Word smart는 실제시험에 잘 나오지 않는 단어들이 많았어요. 110-115이상의 고득점을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워드 스마트 단어장까지 건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암기고래 내의 단어 시리즈는 꽤 도움이 되었어요. 중간 중간 난이도가 정말 쉬운 단어들이 몇 개 있었지만 의외로 실제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의 단어들이 꽤 있었어요.

*유튜브(스피킹, 리스닝 등)-무료
저는 스피킹은 항상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통해 연습했어요. 실제 시험과 유사한 문제들이 많고 실전처럼 답변해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해요.
유튜브에 'toefl speaking practice'라고 치면 많이 나오니까 검색해서 꼭 연습해보세요!

*토플 sample essays(라이팅)
구글 또는 네이버에 toefl writing sample essays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주제의 독립형 라이팅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모범답안 등이 나와요.
저는 주로 시험 직전 일주일에 sample essay에 있는 아이디어를 참고해 공부했어요!

이렇게 제가 사용했던 교재, 사이트, 단어어플까지 전부 소개해보았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해보며 느꼈던 점들을 적어본거라 개인 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고 저는 또 다른 주제의 칼럼으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