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공부기간
: 일일 순 공부시간 약 8시간
사이트를 통해 공부를 하게 되면 나의 영역별 점수에 따라 그날의 학습량을 정해준다. 나의 공부량은 '실전 모의고사 1회+보카 2days+일일 기본 학습량(영역별 돌아가며 미니 문제풀기) + 스피킹/라이팅 추가 문제 풀기'로 요약할 수 있다. 단, 리딩이나 리스닝 점수가 나오지 않는 날은 자존감 회복을 위해 한 세트씩 문제를 더 풀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습 리듬을 유지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 리딩/리스닝
문제 유형과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리딩의 경우 모니터로 글을 보는 연습을 계속했다. 실제 시험 환경에서는 종이보다 화면을 통해 텍스트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눈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컴퓨터 화면으로 연습했다. 또한, 문장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문장을 단위별로 끊어 읽으며 의미를 분석하는 습관을 들였다.
리스닝의 경우, 대화문보다는 강의에서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강의에서는 정보가 방대하게 주어지기 때문에, 필기하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무작정 필기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개념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했다. 이를 위해 나만의 기호와 단축어를 만들어 필기 속도를 높였고, 듣기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하며 노트 필기를 병행했다. 또한, 자주 출제되는 강의 주제를 분석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나 역사 관련 강의가 자주 등장하므로 해당 주제의 기본 개념을 익혀두면 듣기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다.
2) 라이팅
구조를 빠르게 잡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인 전개이므로, 도입-본론-결론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이를 위해 강의나 리딩의 내용을 제외하고, 나의 생각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아이디어 확장을 위해 인터넷에서 문제 예시나 모범 답안을 찾아보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수집했다. 단순히 답안을 외우기보다는, 각 아이디어가 어떤 방식으로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를 분석하며, 유용한 표현과 문장 구조를 정리해두었다. 또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찬반 의견을 모두 연습하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글을 쓸 수 있도록 대비했다.
특히, Task 2에서는 논리적인 근거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데이터나 연구 결과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가 중요한 이유'를 쓸 때, 단순히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 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 변화'나 '환경 보호 정책의 효과'와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글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3) 스피킹
강한 순발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학원에서 '마법 템플릿'이라고 불리는 어느 경우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구조나 이유들이 있는데, 나만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예를 들어, 어떤 것의 '장점'을 묻는 경우라면 '사용하기 쉽다', '가격이 합리적이다'와 같은 보편적인 이유를 말하고 근거는 주제에 맞게 더하는 방식으로 연습했다.
또한, 즉흥적으로 답변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연습했다. Part 1에서는 일상적인 질문이 나오므로, 자주 나오는 질문 목록을 만들어 답변을 미리 준비했다. Part 2에서는 1~2분 동안 말해야 하기 때문에, 각 질문에 대해 서론-본론-결론의 틀을 유지하면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다. 본론에서는 2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고, 마지막에 간단한 결론을 내리는 형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Part 3에서는 보다 심화된 질문이 나오므로, 의견을 뒷받침할 근거를 생각하며 답변하는 연습을 했다. 단순히 개인적인 경험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습을 병행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면,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출 수 있다'는 개인적 이유뿐만 아니라, '교육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학습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이유까지 포함하여 답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다.
추가적으로, 스피킹 연습을 할 때는 시간을 재면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 시험에서 답변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또한, 발음과 억양도 점수를 결정하는 요소이므로, 원어민 음성을 듣고 따라 하는 섀도잉 연습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발음이 자연스러워지고, 문장을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각 영역별로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는 것이 고득점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