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이네용
저는 작년 5월 IB 해외고 졸업하고 spk 중에 한곳 합격해서 진학한 여학생입니다.
입학하고 나니 고민이 되는게 있습니다.
한번 남은 약대 편입 준비할까요?
부모님께서 대기업 다니시는데 거의 뭐 자신만의 시간이 없다시피 일하시니까
그래서 저는 금전적으로 아무 걱정없이 자랐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spk 졸업해서 대기업 취업한다면 부모님처럼 여가시간도 없이 살아야하는건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영어 유지하고 시험준비+ GPA 관리+PEET 학원다니면서 준비 이렇게 방학 없다 생각하고 2년 빡쎄게 보낸다면
지방 약대 편입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년 전까지만해도 부모님께서 약대 가는게 더 좋겠다, 전문직이 그냥 전문직이 아니다 라고 조언하셨지만
막상 대학 진학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니 제가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결정하라고 하시네요.
물론 인생에서 어떤것에 가치관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이 고민이 됩니다. 어디가 어렵다, 어디가 어렵다, 진짜 힘들다 라고 하지만 어떤 분야이던 끈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편입하지 말고 내년에 3특 재수를 해라 라고 하실 수 있지만 내년 약대는 메이저 약대에서 뽑고 입결이 의대만큼 나올것이기 때문에 자신 없습니다. 제가 소올직히 의대 스펙만큼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죠.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