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학벌을 바꾸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영어특기자전형이고, 다른하나는 대학교 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갈떄 다른대학교로 편입을 하는 방법이에요.
경우1)
연세대, 고려대 : 영특, 편입 둘 다 어려지만 편입이 조금더 쉬움, 영어특기자는 폭넓은 스펙 즉 '양"으로 승부하고, 편입은 깊이 즉 '질'로 승부
연고대의 영어특기자는 SAT1, SAT2, TOEFL, TEPS, IB, AP, GPA, A-Level, 각종봉사활동, 각종수상경력, 각종대회경력 등등
다방면의 스펙을 요구해요, 즉, 스펙의 '양'으로 합격이 결정나요.
반면 명문대의 편입은
연세대 : 토익 + 논술 + 서류
고려대 : 텝스 또는 토플 + 전공필기 + 학점 + 면접
인데
연세대 편입의 토익은 지원조건(800인가?)만 넘기면 되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지원조건이고
합격의 열쇠는 논술인데, 이게 고3논술이랑 거의 똑같은 문제인데, 많아야 학과당 1~2명씩정도밖에 안뽑고, 안뽑는 학과도 많아서
기껏 준비했는데 원하는 학과가 모집인원이 없으면 막 철학과, 사학과로 원서써야되요. 게다가 1~2명밖에 안뽑으니까 경쟁률이 엄청 쎄요. 하지만, 논술 하나만 디립다 파면 되니까 즉, 깊이있는 논술공부로 "질"로 승부해요. 서류는 뭐 자기소개서 등등입니다.
고려대 편입은 작년까지는 고려대편입영어(쿠엣)이라는 시험을 봤는데 올해부터 텝스 또는 토플로 바뀌었어요.
다른 대학교의 편입영어는 리스닝이 없는반면, 고대 편입을 지원하려면 텝스 또는 토플을 봐야되니까 리스닝을 공부해야되서
차라리 고대 하나떄문에 리스닝공부를 하기보다는 차라리 고대를 안쓰고 말지. 라는 생각이 많아서 올해 텝스 컷트라인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입니다. 이과는 800점 후반, 문과는 900점 초중반이면 충분히 합격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려대 전공필기는, 자기가 지원하려는 학과의 전공공부를 해야되요. 예를들어 고려대 경영학과로 편입을 하고 싶으면, 1~2학년 수준의 경영학 공부를 해서, 고려대가 출제하는 전공필기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으면 되요. 학점이랑 면접은 쉽습니다.
경우2)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 둘다 어렵지만, 이번엔 편입이 좀더 어려움
제가 영특 14학번이라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는데
대충 훑어보니 한양대는 에세이를 보는군요
서강대, 성균관대는 영특남아있는지 모르겠군요.
남아있다면 연고대랑 비슷하게 다방면의 스펙을 요구할겁니다. 14학번 입시때 그랬거든요.
편입을 보면
서강대 : 편입영어 + 면접이었나 자기소개서였나 있었는데, 합격 당락은 편입영어 잘보면 장땡
성균관대 : 편입영어 + 면접이었나 자기소개서였나 있었는데, 합격 당락은 편입영어 잘보면 장땡
한양대 : 편입영어
중앙대 : 편입영어
한국외대 : 편입영어
편입영어 하나만가지고 진짜 순수영어실력 하나만 가지고 합격이 좌우되는 학교가 바로
서강대, 겅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한국외대인데요
편입영어 난이도가 정말 무지막지하게 어렵습니다.
제가 텝스 문제집을 풀어보면 어쩔땐 만점도 나오고 그랬는데
편입영어를 풀어보니까 텝스보다 4~5배는 더 어려워요.
왜그런가 보니까 막 GRE시험문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경우도 있더군요
(GRE는 미국대학원 입학시험, SAT는 미국수능시험)
단어도 막 스펠링이 15글자인 단어가 나오는데 그런걸 2만개정도는 외워줘야 됩니다.
즉, 영어특기자는 다방면의 스펙, 즉 "양"으로 승부하고
편입은 얼마나 영어를 깊게 공부했냐 깊이를 보는, 즉 "질"로 승부를 하는거죠
경우3)
서울시립대는 13학번인가 14학번을 끝으로 영어특기자전형이 없어진걸로 압니다.
중앙대도 아마 영특이 없어진것 같구요.
경희대 영특은, 14입시때는 토익이었는데, 일반고출신은 지원할수 있는 학과가 한정되었더군요. 대놓고 특목고생들을 위한 전형이었어요.
동국대는 저때는 토익+면접이었는데, 이젠 토익+에세이로 바뀌었군요.
반면에
경희대 편입 : 토익+논술
서울시립대 편입 : 토익+면접
동국대 편입 : 토익+면접입니다.
편입이 더 쉽군요.
동국대편입은 이과는 토익 800후반, 문과는 900중반이면 갑니다.
경우4)
그이하 대학교.
영어특기자로 입학할 수 있는 학교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막 성신여대, 삼육대, 부산외대, 계명대까지 내려쓰더군요.
반면에 편입은 학교자체는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국숭세단광명상가한서삼 모든 대학교가 편입을 뽑습니다.
한 학과당 1~2명만 뽑지만요. 그런데 국민대 경영같은 경우는 올해편입으로 20~30명인가 뽑았습니다.
편입 컷트라인이 더 낮아요, 편입이 더 쉬워요.
결론
연고대 : 편입이 조금더 쉬움
서성한중외 : 영특이 조금더 쉬움, (서성한중외 중에서 영특 안뽑는 학교도 있을겁니다.)
시립,동국, 국숭세단광명상가한서삼, 그 이하 : 편입이 조금더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