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최근 추천게시인에 이어
"해커스 장학생 1호"로 뽑히신
임준택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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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유학계에서 이미 한국 GRE 저자(?)로 유명하시지만,
모르는 해커스 가족들을 위하여 유학준비중님(임준택님)의 소개와
한국 GRE 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해커스에서 "유학준비중"이라는 아이디로 질문과 답변을 했던 임준택입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건축학과와 대학원에서 건축구조를 전공했습니다. 현재 8월초 Colorado State University에 박사과정으로 Wind Engineering을 공부하러 출국할 예정입니다. 아직 캐나다에 있는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대학의 결과에 따라 행선지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료실에 올린 ”한국GRE”가 뜻밖에 호응이 있었습니다. 지금 GRE공부하시고 계시거나 출국을 앞둔 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GRE단어의 양과 어려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University of Pennsylvania로 건축공부하러 가는 친구와 연구실에서 작년 여름에 워드스마트로 공부를 막시작하려 했었습니다. 다들 준비하는 자료로 빅북, 워드스마트, 중국10회, 파워프렙을 준비해 놓고 중국10회를 한번 풀어 보았는데 단어만 알고 있다고 답을 맞추기에는 뭔가가 부족했었습니다. 우연히 중국사이트에서 그들이 정리한 소위 “중국60장”을 보았고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뜻이 중국어라서 사전을 뒤적이다 보면 하루에 2~3페이지 정도 뜻을 찾다가 제풀에 지치곤 했습니다. 좀 더 속도를 내려고 인터넷상의 사전을 이용하여 한글주석을 나름대로 달고 최근 후기들을 비교해 가며 단어를 보강하기 시작했고 게시판을 통해 여러 고수분들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다듬었고 틀린 점을 지적받고 싶어 하루마다 알파벳 하나씩 자료실에 올렸는데 뜻밖의 호응이 많아 거의 100장을 채운 후 “중국100 장“이라는 이름으로 올렸습니다. 그 후에 계속 단어를 보강하고 수정하면서 “한국GRE단어”로 이름을 바꾸어 올렸고 시험이 끝나고 원서발송을 마친 후 공부했던 단어들에서 정리하면서 계속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버전4.5가지 왔습니다. 혹자는 지겨운 GRE단어를 왜 또 보면서 올리느냐고 묻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시험뿐 아니라 잡지나 전공서적을 공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평생 사용하지도 않을 단어들도 많지만 유용한 단어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냥 단어 뜻을 외우는 것보다 단어관계를 통해 단어를 보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한국GRE단어”만 본다면 굳이 다른 것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 단어 뜻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영영풀이를 토대로 관계를 부드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Q2
해커스와의 첫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셨나요?
천리안 유토동에서 해커스토플스터디라는 것을 듣고 참여하여 공부하고 싶었는데 중단되었다고 해서 안타까웠는데 첫인연은 작년에 토플준비하면서 해커스토플단어를 자료실에서 다운받아 공부하면서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 책을 사서 공부하면서 오타도 찾아 해커스에 이메일도 보내고 해서 해커스에서 보낸 준 해커스문법책을 공짜로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GRE게시판쪽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주오다보니 GRE공부를 게시판에서 질문과 답변을 하고 자료도 올리면서 했었습니다. 물론 유학준비도 여기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Q3
유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와, 유학후의 포부는 무엇인지요?
학부동기들이 유학을 가니까 학부때나 대학원시절에는 막연히 유학가서 공부해 볼까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대학원수업중에 우리나라에서는 부족한 분야가 있어 더 발달되어 있고 시설을 갖춘 대학에서 공부하고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세부분야로 볼 때 석사때와는 다른 분야이기에 좀 힘들 것 같지만 올바른 선택이 되도록 노력해 볼 생각입니다. 공부를 마친 후에 관련분야에서 다국적 컨설팅회사에 근무하고 싶은 포부가 있습니다.
Q4
유학을 떠나면 가장 그리울 것 같은 사람은?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과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먼 곳에서 공부하다 보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Q5
유학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유학준비하면서 힘들어서 그냥 포기해 버릴까하는 마음을 다잡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내가 선택한 길인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고 이제 출발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이 올 것 같지만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Q6
마지막으로 유학중이거나 유학을 준비중이신 해커스가족여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해주세요.
작년에 어드미션받으신 분들을 부러워하며 힘들게 공부하던 때가 엊그제인 것 같은데 저도 어드미션을 받고 출국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 힘들게 준비하시는 분들도 차근차근 준비하시다 보면 내년에 좋은 결과을 얻어 또 다른 준비를 하시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실 때가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해커스사이트를 통해 각자의 목표를 향해 준비해 가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통해 도움을 주고 받다 보니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간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가고 그 경험을 전달해 줌으로써 보다 좋은 커뮤니티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유학중이신 분들, 출국을 앞둔 분들, 지금 준비하고 계신 분들의 하시는 모든 일에 좋은 성과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해커스 장학생(해커스 아카데미아 가족) 1호! 임준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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