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2개월과정 동안 기초에서 정성에 우뚝 선 집념과 정직한 노력의 상징 10기 오후반 A팀 김명희씨의 전설입니다.
'빨간 머리 앤'을 연상케하는 노랑머리에 뒤에 둘로 묶은 머리 모습을 기억하겠지요. 김명희씨의 전설은 무엇 보다도 HackerVoca를 펴고 한 장에 있는 그많은 단어중에 두개 정도 밖에 모르던 토플 400점대 수준에서 2개월째에는 HackerVoca에서 모르는 단어가 없는 600점대 수준으로 올리면서 보여준 노력이었습니다.
김명희씨는 1월 3일 첫시험을 놓치고 해커스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김명희씨는 해커스 시작시의 점수가 문법이 15개 맞는 470-480정도라고 편지를 내게 보내옵니다), 1월 20일의 점수가 513점에 이어서 일주일 후인 1월 28일 점수에서 533점으로 일주일 만에 약 20점을 추가 시키고, 2개월이 끝날 즈음에는 약 607점을 성취하였습니다.
명희와의 인연은 99년 12월 21일 내게 편지를 보내오면서 시작됩니다. 해커스에서 공부를 시작한 후인 1월 16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내게 편지를 씁니다. 내용은 '단어실력이 딸린다, 구와절을 구분을 못한 정도다, 언어 실력이 부족해서 수능때도 언어점수가 항상 형편없었다, 이런 저도 점수가 오를수 있는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명희가 수업시간의 2월에 들어서 RC시간의 discussion에 참여하기 시작하고 2월 15일은 '수업이 재미있어요. 언어 쪽이 오를수도 있다는 자신감이..'라는 편지를 내게 보내 옵니다. 시험을 볼때 마다 점수가 계속 오르던 김명희씨는 2월 25일 마침내 607점에 도달합니다. 학생들의 시험 점수를 확인하던 나는 벽쪽의 책상에 앉아 있는 김명희씨의 엄청나게 오른 점수를 확인하고 '명희야, 너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악바쳤냐?'라고 농담을 합니다. 그날 밤 나는 김명희씨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진짜 족집게 시더군요.. 저 남자 친구랑, 유학 문제 때문에 헤어졌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1월달엔 열심히 했습니다.. 놀라버라...'
김명희씨는 하루 3시간씩 자면서 최선을 다 했고 그 정직한 열매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2월의 어느날 10기 오전반 어느 남학생이 내게 '오후반에 스터디때 찍찍이 보다 빨리 말해서 알아들을 수 없는 여학생이 있다'과 하여 알아보니 김명희씨 더군요. 해커스의 찍찍이의 tape돌아가는 속도는 최고 속도인데 찍찍이 보다 빠르다니.....
그러나 이런 점수가 김명희씨의 노력은 내가 기술하는 것으로 부족하여 같은 팀에서 공부한 김재영씨의 김명희씨에 대한 글의 일부를 읽어보기로 하지요.
'다른사람들보다 늦게 스터디에 합류한 나. 처음 스터디룸에 들어간 순간. 완벽한 노랑머리를 짤랑거리는 명희와 절대공부만 할 것 같은 미옥. 나는 미옥근처를 택했다. 공부하기 위해서. 명희를 본 첫 느낌:" 공부하는 학생의 몰골(꼬락서니의 높임말)하고는, 쯧쯧" 그러나 나의 편견은 보기좋게 깨지고 말았다.
2달내내 명희는 제일먼저 학원에 와서 단어를 외우고 있었다. 항상 빨간얼굴에 목도리를 한채... 그리고 말한다. 빠른속도로 "언니 단어 많이 외웠어요?" ....
명희 스스로가 말한다. 자기는 해커보카 1페이지에 아는 단어가 얼마 되지 않았더라고. 하지만 그녀는 밤을 세워서라도 단어를 외워가지고 나타난다. 그리고 또 그녀는 말한다.
자신은 주어 동사도 찾지 못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문장 분석 능력이 띄어나 있다.
첫번째달, 우리는 모두 그녀의 빠른 질문을 정성스레 다 듣는다. 하지만, 너무나도 단순한 그녀의 질문에 점점 우리는 짜증을 낸다. "아씨, 나중에 물어봐!" 하지만 그녀의 질문을 다받아 주고 오늘날 그녀을 있게한 우리의 SW짱 고혜진과 LC짱 박미옥. 그녀들의 인내심이 아마 오늘의 김명희를 만든것 같다. 물론 선생님의 인내심도 한몫을 했겠지만...
두번째달, 너무나 발전한 명희의 모습. 이제는 자기가 설명을 해준다. 하지만 너무나도 빠른 그녀의 말은 몇명을 제외하고는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우리는 영어LC보다 그녀의 말을 알아듣는게 더 힘든 정도였다. 약간의 슬럼프를 겪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그녀는 우리조에서 가장 열심히 하였다. 모의고사 성적은 첫달부터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오르는 그녀였다. 하지만 우리조에는 너무나도 큰폭으로 점수가 오르는 인간과 (해커스 전설을 목표로 점수를 조작한것 처럼 보임), 가장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있었기에 그녀의 점수는 그렇게 눈에 띄지가 않았다.
아쉬게도 그렇게 두달이 끝나고, 우리조는 나름대로 졸업생 스터디를 조성했다. 물론 명희, 혜진, 나 이렇게 3명밖에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할라고 노력한 것이었다. 거기서도 명희는 궂은일(이상한 문제 정리해서 선생님한테 멜 보내는일)은 혼자서 다했다.
졸업생 스터디가 끝나고, 그녀는 개인적으로 다시 스터디를 짜서 자신이 리드해가며, 그 스터디안에서 최고의 문법황제로서 군림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그녀 스스로에게 들었다.
학점 또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그녀. 진짜 단순무식학 공대생인것 같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다하는. 선생님께서 시키는 그대로의 방법을 가지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 명희다. (물론 미옥이도 한치의 오차없이 선생님께서 시키는대로 했지만, 선생님이 명희를 택한걸 어떻하겠냐?).'
위에 김재영씨의 글처럼 김명희씨는 시작에서 정상까지 노력으로 올라갔습니다. 김명희씨의 2개월간 약 130점을 올렸던 거지요. 같은 팀의 502점에서 617점으로 115점을 올린 독해의 여왕 박미옥씨와 문법의 여왕인 고혜진씨가 같은 팀에서 김명희씨의 전설적인 성취에 일조를 했음은 김재영씨가 위에 밝힌 바와 같습니다.
김명희씨와 같은 팀이었던 박미옥씨는 뒷풀이 하는 날 박미옥씨는 내게 '해커스 전설'에 올려 달라고 자신이 직접 또 김재영씨 등을 보내어 로비를 한 전설적 인물입니다. 두달간 100점이 넘게 올라 점수인지라 박미옥씨는 전설에 오르고 싶어했을 겁니다. 그렇게 치자면 그동안 120점 이상이 오른 숫한 지나간 해커스들이 울분(?)을 터트릴 테니 그럴 수가 없었지요. 해커스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며칠 안 된 박미옥씨가 편지를 해 옵니다. 500점 초에서 630점에 2개월간에 도달해야 하는데 그런 '통계'가 있는지 문의하는 편지 였습니다. 나는 400점말에서 600점 이상으로 오른 '통계'가 있음을 알려주고 박미옥씨는 실망시키지 않고 2개월간 617점을 만들어 냅니다. 친구따라 방송국 comedy공개 시험에 가서 자신이 예선을 통과했던 박미옥씨 우리는 모두 귀여운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팀의 공부 안한다고 두달 동안 구박을 받던 '무스'심성보씨와 와 '밴질이' 민지현씨가 있었던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입니다. 10기 오후반의 '칠공주팀'과 이팀에서 남 부럽지 않던 '두꺼비' 홍건수씨등도 모두 기억하시리라.
10기 오후반의 김명희씨의 전설과 함께, 공부한 모두가 공유하는 아름다운 기억을 기립니다.
10기 오후반: 강준호, 고경희, 고병호, 고혜진, 구원석, 김명희, 김문수, 김보혁, 김재영, 김진아, 문성훈, 민지현, 박미옥, 박시영, 박재은, 박현병, 신경윤, 신민철, 신중익, 심승섭, 안나은, 우연경, 윤성욱, 이기웅, 이재윤, 이주원, 이철우, 임대성, 정영인, 정지형, 정진아, 조윤정, 조은영, 조진현, 조혜승, 천지혜, 최헌석, 최현이, 한주희, 함정숙, 홍건수, 홍장헌, 홍지연, 황대규, 황정현, 황호정.
여러분 해커스들이 사회를 밝힐 날을 기대하면서.....
David Cho
해커스 전설 그 이후...
해커스 전설녀 명희 - 다시 한번 우리를 경악케하다!!!!
정말이지 해커스 전설 4장에 올라간 명희 대단합니다.
해커스 전설을 다시 한 번 창조하면서 모두를 놀래게 합니다.
아~~~ 정말 놀랬습니다.
한달간 공부에 GRE Verbal 790점을 맞으면서
토플에서의 신화를 넘어서 GRE에서의 신화를 다시 이룩했습니다.
대단한 [공대생] 명희 입니다.
해커스에서 공부하던 시절 어느날 ETS모의 고사에서 지난 주 보다 약 50점이 오른 점수를 보면서 자신이
놀라더니 이번에는 한달간 공부후 자신이 친 GRE점수를 보고 또 놀랐군요.
우리 해커스 전설의 명희, 해커스가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자존심의 하나 입니다.
여기 우리 해커스 전설녀 명희의 글을 소개 합니다.
안냐세요
명희입니다...
갑자기 왠 멜이냐고요..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요..
애들 수능이 끝날무렵 쥐알이 공부를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11월 1일부터요..
제대로 한다고..p학원에 도서실을 이용해서 했어요..
열심히..
글고 29일만에 셤을 봤어요..
11월 29일에..대구까지 가서요..
사람들이 후기가 많이 올라올때 보라고 해서요..
셤이 끝나고..허걱..저의 눈을 의심했답니다..
790/800/690
버벌이 790이라니..나에게 이런 점수가...
아무리 후기 영향이 있다지만..
기본적인 리딩이 아니되었다면..불가능 했을 점수..
전 이 결과가 모두 1,2월의 해커스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때 해커스에 안 다녔다면..
토플도 쥐알이도 이렇게 성공하긴 힘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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