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미국 로스쿨을 다니는 분이거나 준비하는 분들이겠죠..
저의 형은 고등학교때 조기유학을 와서 us news ranking 40위권인 사립대 bachelor of liberal arts과정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들어갈때만 해도 자기는 미국 의대 들어갈거라더니,
이과 과목들 몇개 들어보고 학점이 잘안나오니까
나중에는 치대 들어가겠다고하다고 생물,유기화학등 듣고서는 자기는 이과타입이 아니라면서
자기는 로스쿨에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1년에 40만불을 육박하는 대학학비를 포함해서 고등학교때부터 미국에서 다녔으니 족히 5억은 깨졌는데,
이번엔 대학졸업할때가 다되니 로스쿨에가겠다고 하니 동생입장으로서는 기가찹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형이 어렸을 때부터 유학에 가있어서 무조건 오냐오냐로 일관하고 있어서,
형의 로스쿨행에 일말에 반대도 없이 보내주신다고 하셨죠..
공대생인 저의 상식적인 기준에서 생각하보면 외국(예를들면 필리핀, 인도네시아)사람이 어디 서울대로스쿨이나 연세대로스쿨 들어가서 한국에서 변호사 되어서 억대연봉을 벌고있다는 얘기를 들어본적도 없거니와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근데 하물며 그게 미국사회에서 될까요....
미국 로스쿨 나와봤자 미국변호사도 아니고 한국변호사도 아닌데 이도저도 아니고 돈만 8억 날린셈만될까봐 두렵습니다..
저의형이 아니라 저의 부모님이 너무 불쌍합니다..
저가 적극적으로 반대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지켜보고만 있는게 날지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