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미국에서 의대다니고 내년에 졸업 예정입니다. 근데 레지던시 들어가기 전에 로스쿨 가고싶은 마음이 있어 책도 읽어보고 정보를 얻고 다니는데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 씁니다.
The Ivey Guide to Law School Admissions라는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저자가 전직 UofC law school dean of admissions 이라더구요. 이 사람 말이 USNews랭킹 자체가 LSAT이랑 너무나 밀접히 관계있고 학생들이 랭킹 보고 지원하는 까닭에 할수없이 본인들도 LSAT점수를 가장 많이 본다는 식으로 써놓았습니다.
근데 여기서 좀 이해가 안되는부분이 의대 입시는 MCAT/GPA성적 외에도 굉장히 많이 봅니다 그래서 붙고 떨어지는게 실력보다는 하늘의 뜻이다 라고도 하구요. 예를 들어서 상위권 의대에 합격하려면 좋은성적외에도 아주 좋은 추천서, 맨날 듣던 얘기에 지친 admission officer들을 감동시킬수 있는 essay, 리서치 (2년이상; 제1저자 1논문 이상), 봉사경력 (300시간이상), 의사 쉐도윙 경력 (100시간이상), 리더십 경력 (학교 단체에서 2개 이상 단체장, 4개이상의 단체에 3년이상 참여), 그 외에 hook들이 필요합니다 (NGO를 공동 설립하거나, 학부를 마치고 후에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경력을 특이한 직업군을 통해 쌓았다던가 등이요).
법대는 1)추천서 2) 에세이 3) 법무사무실에서 인턴/쉐도윙 4) 위에 나열한 봉사 활동량 5) 리더쉽 경력 6) 그외 저런 hook들이 학교 입학에 크게 영향을 안미치나요?
전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 현재 탑 5의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그 위에서 말한 봉사활동, 리서치, 리더쉽 경력이 잇구요. 근데 NGO를 설립했다던지 하는 특이한 hook은 없습니다. 제가 만약 지금 현 상태로 (법무사무실에서 인턴/쉐도잉 하지 않고, 봉사 활동은 그냥 소소하게 하게 의대생으로써 하는것들, 리더쉽 경력은 학부때 학교 단체 참여와 학부졸업하고 직장에서 lead engineer로 2년이상 일했던것들) 이것만으로도 HYS 로스쿨 진학이 가능할까요? 물론 170중반대의 LSAT을 맞는다는 아주 이상적인 상황에서요. 만약 점수가 90%이상 대부분의 입학여부를 결정한다면 전 미국 로스쿨 정말 사랑합니다 우리나라 과거제도나 당나라 진사과 같이 정말 본인 실력/머리로만 출세할수 있는 제도 아닌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답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