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드미션 할때 이 게시판 몇번 들락날락했었는데
시민권/영주권, 한국학부 후 로스쿨가도 되는지 관련 글이 많아 보여서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글씁니다.
저는 참고로 영주권자구요 T14 밖 학교에서 나름 순위높은 빅로 써머 오퍼 (뉴욕X but market pay) 받았습니다.
빅로를 목표로 로스쿨을 가고자 한다면 시민권/영주권, 학교순위보다 본인 스스로에게
"내가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도 막힘없이 내 생각을 똑똑하게 잘 얘기할 수 있는가?" 를 질문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 T14밖 학교지만 똑똑한 친구들이 많이 있는 로스쿨에 재학중이며 아는 친구들 중에
이 중에 시민권은 있으나 영어가 native 가 아니라서 콜드콜 대답할때도 더듬더듬 거리는 사람도 있고
international student 지만 똑부러지게 자기 생각을 표현할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둘은 성적은 비슷했지만 전자는 오퍼를 못받았고 후자는 오퍼를 몇개 받았습니다.
성적 마지노선을 통과한 뒤 가장 중요한것은 interviewer가 봤을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적이 3.8, 3.9 여도 시민권이 있어도 질문을 받았을때 똑똑한 대답을 못한다면...
굳이 이 사람 말고 2~5배수의 스크리너/콜백 인원이 있는데.. 굳이 오퍼를 줄 필요가 없겠죠.
상위권 T14 재학중이신 분들이 미디언 위 성적이면 다 오퍼받는데?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로스쿨에서 성공할 확률은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 알거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