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https://www.gohackers.com/?c=job/job_info/LSATetc&type=url&where=subject&keyword=%EC%9D%B4%EA%B3%B5%EA%B3%84&uid=214362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서 미국으로 넘어온지 10년이 지났네요. 로스쿨 졸업하고 운좋게 로펌에서 오퍼를 받고 일한지도 만 7년이 넘었습니다. 중간에 한 번 이직도 했고요. 지금 다니는 로펌은 미드웨스트에 있는 로펌으로 동부나 서부에 있는 로펌들에 연봉이 많이 작지만, 물가를 고려했을 때 나름 만족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에 많지는 않지만 이공계 백그라운드를 갖고 로스쿨을 다니고 게신 분, 로스쿨을 졸업하신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아는데, 본인이 열심히 하다 보면 미국에서도 좋은 기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patent attorney 쪽 커리어는 다른 분야에 비해 외국인으로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조금은 높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켓이 침체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legal job market이 약간 과열되어서 좋은 인재들은 서로 뽑아가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특허 쪽의 경우 EE/CS 쪽이 항상 공급이 부족해서 로펌들이 서로 데리고 가려고 하는 것 같네요. 저희 로펌도 EE/CS 백그라운드를 가진 변호사를 뽑고 싶은데,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가 뉴욕, 보스톤, 디씨,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big marekt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 로펌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라면, 아무래도 비자 스폰서를 잘 해주는 대도시에 있는 로펌들에 지원하기 마련이라, 저희 로펌에 지원하는 외국인들은 잘 못본 것 같습니다. 저도 제 커리어는 비자 스폰서를 해주는 시카고에 있는 로펌에서 시작했었습니다. 지금은 영주권 신분이고요.
저희 로펌이 patent attorney 포지션을 계속 오픈 중인데, 로스쿨 다니시면서 이공계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계신분 중에 상대적으로 작은 도시에서도 일할 의향이 있으신 분은 wipo2015@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 참고로, 저희 로펌 메인 오피스는 미드웨스트에 풋볼팀이 있는 도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