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자로 30대 후반 나이에 로스쿨 들어가는 게 현명한 판단일지 고민이 많이 생기네요.
주변 미국인 친구들도 요즘 경기가 워낙 안 좋아 로스쿨 가봤자 취업하기 힘들다고 하고...
뉴욕 타임즈에 약 한달전인가 로스쿨 시장이 얼마나 안 좋은지 기사도 나오고.
GPA, LSAT 점수 상관없이, 과연 로스쿨 진학자체가 현명한 판단일까 생각이 듭니다.
Is Law School a Losing Game?--1월 8일 뉴욕 타임즈 기사 참고
막상 영주권자로 대출을 얻는다 해도 가는 게 별로 도움되는 게 없어 보입니다.
물론 로스쿨에 대한 꿈이 있으면 주위의 부정적인 정보는 잘 안 들어오는 편인 것 같아요. (그 동안 쭉 올라온 견해들을 봐도)
문제는 다른 것도 별로 30대 후반에 먹고 살만 한 일거리가 별로 안 보인다는 거...
그래서 로스쿨에 더 땡기는 심리...(다른 분들도 비슷한 느낌이실 것 같아요.)
영어를 미국인처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아, 로스쿨 준비해야 하나, 다른 것 알아봐야 하나 ...
개인적으로는 영주권 없고, 영어 별로인 분들 중에 구체적인 열정과 계획없이 로스쿨 진학하시고자 하는 분들 반대입니다. 미국 현지 로스쿨 시장... 정말 정말 열악한 것 같습니다.
소수의 대박을 더 빛나게 하는 절대다수의 엑스트라가 되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 같지가 않네요. ..
반대 의견, 찬성 의견 환영합니다.
lsat 준비기간, 로스쿨 3년 기간 동안 주식투자 공부하는 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억 5천 자본금으로 3년 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