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문예대를 졸업하는 학생입니다. 지금은 아시는 분 도움으로 미국에 있고 유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과가 좀 특이해서 예대지만 코딩을 주로 하고 인공지능 같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저는 그런 다양한 인터랙션을 이용한 작업물을 기업에 파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준비된 포트폴리오도 사운드 인터랙션이나 키네틱 아트 위주의 설치작품이고요....
그렇다보니 예대 보단 공대를 지원해야 앞으로 제가 배울 것이 더 많더군요. 그리고 애당초 예술에 대해 더 배울 가치를 못 느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정지원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예대로 가고 싶지 않지만 애당초 편입이란게 본인 전공을 이어서 가야 해서 고민입니다.
만약 또 예술쪽으로 가게 되면 석사도 그 쪽으로 준비해야 하는것도 걸림동이에요....예대에서 그것도 외국인이 재정지원을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대학을 나오고 일을 하고 계신 분 말로는 너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로 편입을 해야 그나마 버틸 수가 있다고 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관련 분야로 찾고 있는데 하필 가고자 하는 대학들은 같은 주가 아니라서 cc를 하는 게 맞는 상황인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경우의 수 NYU에 대한 질문입니다.
1. 뉴욕대 뮤직테크놀러지 생각하고 있는데 워싱턴주의 cc를 다니게 될 경우의 합격...이 가능할 지
2. 주가 다른 경우엔 cc 수강을 매우 잘 선택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입학처에 내가 어떤 수업들을 들어야 하냐고 물으면 대답해주는지
그 수업들의 이름이 cc마다 통일되어 있긴 한건지.
3. 외국인 등쳐먹는 거로 유명한 학교 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4. 만약 여전히 아부다비가 전액지원이라면, NYU 아부다비는 편입을 안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뉴욕대 뮤텍으로 편입을 한 뒤 아부다비 공대로 갈 수는 없는 건지 (막연히 같은 nyu니까 가능할까 싶어서요)
두번째는 과와 교수를 추천받고 싶습니다.
현재 생각하는 과는 머터리얼 사이언스, 뮤텍, 디지털아트, 소닉아트 인데 대부분 이 과정들은 학부가 아니라 석사 과정으로 있더군요.
예술과 공학을 같이 할 수 있는 대학을 찾고 있는데 어느 곳의 교수님이 좋은지 논문을 보고 싶어도 어디가 유명한지 조차 몰라 알 길이 없습니다. 그나가 예술쪽 인공지능을 뉴욕대에서 하는 거 같은데 그 외의 정보를 얻으려면 어떤 사이트를 가야 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왔을 때 알릴 수 있는 네임밸류있는 대학과 예술쪽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은 대학 위주로 찾아보았지만 아무래도 교수진에 대한 궁금증이 아주 큽니다... 좋다고 생각한 대학들은 편입을 안 받고 받는다고 해도 cc는 쳐주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아무 곳이나 편입하는 것보다 학사 입학을 하게 될 경우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쭉 혼자서 돈을 벌어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학사 졸업만 현재는 7년을 잡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확실한 교수를 잡고 그 라인을 타고 싶은데 교수에 대한 정보는 도대체 어디서 얻을 수 있나요.
세번째는 대출에 대해 궁금합니다.
한국과 달리 입학전에 대출을 받아서 졸업 후 상환하는 시스템의 대출이 외국인한테 허용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휴학하고 갚으면서 다녔는데 그것만큼 비효율적인 방법이 없단 것을 깨닫고 최대한 받을 수 있는 만큼 대출을 받고 졸업한 뒤 임금을 올려서 갚아나가고 싶습니다. 공부하는 동안은 알바를 일절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야 겨우 수석을 할 수 있게 되고 학비가 면제 되니까요.
더 궁금한 것이 많지만 우선은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입학처들에 마구 질문하고 싶은데 그게 또 안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해서 함부로 입학처에 메일도 못 쓰고 있습니다. 거기다 저 같은 경우엔 한국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외국에서 석사를 준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지만 한국에서 학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렇게 꼬였네요...ㅠㅠㅜ 어디 여쭤볼 수도 없어서 답답합니다. 제발 누가 답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