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공지좀 올려서 좀더 깔끔한 게시판을 만듭시다.
댓글에 험한말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질문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아요.
물론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이제 막 유학을 생각할 때를 생각해보면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고, 그냥 던져보기 질문을 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보를 얻고싶으면 어느정도의 노력도 해야하는 것이니, 조금 더 준비를 하고 질문을 하도록 합시다.

이미 공지사항에 이제막 준비하시는 분을 위한 글도 있긴 합니다만(내용 좋고 처음이라면 꼭 읽어봐야합니다), 제가 쓴 내용은 좀 다른 성격입니다. 그 글은 전체 유학준비에 대한 글이고, 이 글은 이 해커스 게시판을 잘 활용하는 방법? 뭐 그런거,,,

1.자기 전공을 고른다.
자기 전공을 고르는건 정말 자기가 해야 할 일입니다.
"앞으로 졸업후에 ~~일을 하고 싶은데요, 혹은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데요, 어떤 전공이 좋을까요?"는 욕먹기 좋은 질문이에요. 차라리 "xx전공과 YY전공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XX전공은 aa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yy전공은 bb라는 면에서 또다른 장점이 있어서요. 저는 졸업후 ~~일을 하거나 ~~학업을 대학원에서 계속 이어가고 싶은데요, 이 둘중에서 어떤 전공이 좋을까요"처럼 질문해야됩니다. 즉, xx전공과 yy전공을 반드시 언급해서, 객관식 문제처럼 고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답변이 달린다거나 욕을 안먹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렇게 해야 자기가 어느정도 고민하고 찾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는 거죠.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 무슨전공이 좋느냐고 물어보는건 좀 아닌듯 합니다.

2.랭킹찾기
전공을 정했으면 미국대학 랭킹을 찾아봅니다. 랭킹이 전부는 아니지만, 꽤 많은 도움을 주는건 사실이죠. 꼭 이 게시판이 아니라 포털사이트에 "미국대학 경제학 랭킹(순위)" 이렇게만 검색해도 됩니다. 이때 자기가 하고 싶은 전공 랭킹도 찾아야하고, 학교 전체적인 랭킹도 찾아야합니다. 대부분 usnews홈페이지의 랭킹을 많이 참조합니다.(절대적인건아니다). 또한 전공위주 랭킹과 전체대학랭킹, 이 둘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봐야합니다. 예를들어 A대학이 내가 원하는 전공으로는 매우 유명하지만, 타전공을 별로라서 A대학의 전체적인 평판은 떨어진다면, 이를 적절히 합쳐야된다는 것입니다. 학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전공보다는 학교 전체적인 랭킹이 중요합니다. 즉, 위와같은 A대학의 상황이라면 별로 추천안합니다. 전공랭킹과 전체랭킹이 큰 차이가 없다면 전공랭킹을 따라가도 소용 없지만, 큰차이를 보인다면 전체랭킹을 따라갈것을 추천합니다.

3.대학 범위 정하기-어드미션포스팅 게시판 이용
랭킹을 찾았으면 랭킹내에서 자기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야 합니다. 일단 해커스 사이트에서 어드미션포스팅이라는 게시판에 들어갑니다. 이 게시판에서 랭킹1위 대학부터 쭉 검색을 해봅니다. 예를들어 "랭킹에서 A대학이 3위다. A대학으로 게시판 검색을 해보면 A대학에 합격한 사람의 스펙이 나오는데, 이 스펙을 보니, 너무 우월하다. 나는 이 게시글을 쓴 사람의 스펙을 따라갈수 없다". 그러면 랭킹 30위로 내려가봅시다. "랭킹 30위에 있는 Z대학을 게시판에 검색해서 보니, 내가 Z대학에 붙은 이사람보다는 나은거 같다". 이런식으로 조율을 하는거죠. 이 어드미션 포스팅 게시판의 이용 목적은 내 스펙과 비슷한 사람이 어느 정도 순위의 대학을 갔느냐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대략 10~20위권의 대학에 붙은 사람의 스펙이 내 스펙과 비슷한거 같다면, 그정도 범위의 대학이 내게 어울리는 대학이 되는것이죠. 검색할때 주의할 점은 검색어를 잘 써야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라는 대학이 있다면 검색어는 michigan, UMAA, 미시간, 미시건 등 모두 검색을 해야되요. 이때 축어 사용이 중요한데, 예를들어 georgetown university에 합격한 사람이 이 학교 풀네임을 다 쓰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검색하면 제대로 검색이 안되니, 별도로 GT(조지타운약자)라는 검색어도 활용하는거죠. 이런 대학이름 약어에 대해서는 아래 정리해 놓겠습니다.
이 작업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예를들어 "저는 현재 "신촌의 연세대와 충주대, 제주대 사이에서 고민중인데요" 라는 글을 쓰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이제막 미국대학을 생각하는 사람은 미국대학의 학문적 수준에 대해 아는바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글을 쓰는 수가 은근히 많습니다. 이런글을 보면 당연히 아무 생각,고민,자료서치도 안해봤구나라는 인상을 주기 쉬운거죠.

4. 홈페이지 들어가보기.
가장 중요하고,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야합니다. 모든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볼수 없으니 3번과 같은 작업을 해서 추려낸 것인데. 10개 내외 대학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는건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일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admission이라는 메뉴 혹은 prospective students 라는 메뉴를 찾고 들어갑니다. 그러면 transfer에 관한 내용과 international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정말 다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공 홈페이지에도 가야합니다. 예를들어 경제학 전공을 하고 싶다면 해당대학의 경제학과 홈페이지에 가서도 모든 내용을 읽어야 합니다. 이렇게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알아내야 할 것은, 편입생에게 SAT점수를 요구하는가(전공마다 다를수 있으니 전공 홈페이지도 방문해야한다), 토플점수는 몇점을 요구하는가. 편입전에 어떤 과목을 듣고 오길 바라는가(requirement)입니다. 이건 최소한 알아내야 하는것이고, 이밖에도 편입학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 읽어보길 권고합니다. 이걸 해야 하는 이유가, xx대학에서 SAT점수 요구하나요? 토플 몇점 요구하나요? 이런글 쓰면 욕먹기 때문이죠

5.이제 학부편입게시판에 글을 쓰고 물어봅니다. "내 스펙은 어떻고, 대략 10~20위권에 있는 bb, cc,dd, ee, ff 대학이 내게 어울리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죠. 맨땅에 대고 그냥 "어떤 대학에 갈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면 안됩니다. 반드시 bb cc dd ee ff, 마치 객관식 보기처럼 특정 대학들을 열거하고 그중에서 고를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때 반드시 포함할것은. 자기가 하고싶은 전공, 현재 대학의 GPA(학점), 현재 토플점수, 현재대학의 상태(한국대학인지 미국의 CC인지 미국의 4년제인지), 현재 몇학점을 들었는지, SAT점수가 있는지 없는지 있으면 당연히 점수가 몇점인지 쓰고, EC로 무슨 활동을 했는지를 써야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자기가 원하는 대학들을 써야합니다. "제 전공을 뭐할거고 토플 몇점 sat몇점이고 현재 한국대학 다니고 EC로 무슨 활동을 했는데 어디 대학 갈수있을까요?" 이렇게 하면 안되고. "제 스펙은 위와 같은데 bb cc dd 대학 갈수있을까요?" 라고 물어봐야한다.



용어(축어)-usnews랭킹보고 쭉 써봄(~120위까지)
기본적으로 한국말은 다 씁니다, 예를들어 university of chicago를 검색하고 싶다면 "chicago", "시카고" 둘다 검색해봐야됩니다

University를 u, univ 이렇게 당연히 줄여 씁니다. 예를들어 university of chicago는 U chicago, u of chicago, univ of chicago 이렇게 씁니다.


아래내용은 -(바)의 오른쪽에 있는 대학을 검색하고 싶다면 -의 왼쪽에 있는 단어들로 검색을 해보라는 의미입니다.

칼텍, caltech -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MIT, 메사츄세츠 공대- MIT
Upenn, penn, 펜 - University of Pennsylvania
NWU, 놀웨, 가끔 NU-Northwestern University
WASU, 와슈 (university of Washington과 다르니 유의하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존홉, JHU - Johns Hopkins University
UCB-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
카멜, 카네기 - Carnegie Mellon University
GT- Georgetown University
UCLA-University of California--Los Angeles
Uva-University of Virginia
USC,남가주대, -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MAA - 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UNC -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
NYU -New York University
BC- boston college
GIT, 조지아텍, 조텍 -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UCSD- University of California--San Diego
UIUC - University of Illinois--Urbana-Champaign
위컨, 위콘-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UCD-      University of California--Davis
UCSB - University of California--Santa Barbara
UW, 유덥 - University of Washington 이 대학은 와슈와 헷갈리지 말자. 그리고 UW가 아주 가끔 위컨을 의미하기도 한다.
UCI - University of California--Irvine
PSU -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University Park
UF - university of florida
UT UTA - University of Texas--Austin
GW, GWU-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OSU - Ohio State University--Columbus
BU - Boston University
AM, A&M, TAMU 타뮤 - Texas A&M University--College Station
IUB, IU- Indiana University--Bloomington
MSU - Michigan State University
VT 버텍 - Virginia Tech
수니, suny, 뉴욕주립대 -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이 뉴욕 주립대는 캠퍼스가 많다(신촌, 원주처럼)
수니빙, 빙-SUNY--Binghamton 뉴욕주립대 빙햄튼캠퍼스를 말한다.
스토니 - SUNY--Stony Brook
버팔로 - University at Buffalo--SUNY
UA- university of arizona
ASU - arizona state university

*기타 정보들(FAQ성격의)-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이 게시판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있는 컨센서스(?)
1. 편입은 2학년으로 들어가는거 3학년으로 들어가는거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고등학교 때 스펙과 성적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그럴것이 2학년 편입이면 전 대학에서 1년밖에 안했다는 얘기고, 그 1년가지고 사람을 평가할순 없기에 고등학교때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그사람의 스펙을 봅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 고등학교때 성적과 스펙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고, 대학에 온 후의 스펙이 중요해집니다. 고등학교때 아무리 잘했어도 대학와서 아무것도 안했다면 소용없으니까. 고로 난 고등학교때 못했지만 대학 성적은 괜찮다 싶으면 당연히 3학년 편입하시는게 유리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2. SAT필요한가요? 토플점수 몇점 요구하나요?
일반적으로 사립대는 SAT를 요구하고 주립대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립대도 SAT를 제출하면 유리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sat는 학교마다,전공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주립대의 어떤 전공을 SAT를 요구하기도 하며, 어떤 사립대는 편입학시 SAT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고로 위에서 말씀드린 홈페이지 방문을 꼭 하셔야 합니다. 토플점수는 일반적으로 주립대는 80, 사립대는 100이면 문제가 없지만 이 역시 학교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립대는 거의 100으로 통일이지만 주립대의 어떤 전공은 리딩 리스닝 라이팅 스피킹에서 섹션별 미니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고로 홈페이지 방문하세요. 홈페이지 방문도 안한채로 이런거 게시판에 일일히 물어보면 답변받기 힘듭니다.
즉 위의 4번과정을 꼭 하십시요.

3. 게시판 검색 꼭 하십시요. 솔직히 검색만 잘하고, 자신의 원하는 정보에 대한 관련글 100개 정도만 읽어도 꽤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