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Biotechnology 전공입니다. 오히려 Biology같은 순수학문이 아니라 어드미션이 상대적으로 후했던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학점부터 시작해 연구경력도 졸업논문 쓴다고 몇개월 붙어있던게 전부이고, 학부졸업자치고 부끄러운 스펙이지만 해커스에서 받은 도움이 컸기에 도움이 되고자 올려요.
현재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있어요.
석사 후 박사로 진학할지, 미국현지에 취업할지 50:50 맘을 못정한 상태예요.
둘다 너무나 훌륭한 학교지만, 집에서는 콜럼비아를 훨씬 좋아하시네요. 물론 이게 중요고려 point가 되어선 안되겠지만.
Columbia는 처음엔 1년 트랙인줄 알았는데, 1년만에 과정을 끝낼 수 있다는 말이더군요. max 2년이라고 되어있고, 그 안에는 2학기 lab생활이나 2개월짜리 summer fulltime lab생활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학생 역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이 되나봐요. 인턴십은 따로 없는듯. Bioscience(자연과학대)에 소속.
Northwestern은 2년치 스케줄이 정식으로 짜여져있고, 6개월 인턴십과정이 포함되어있습니다. Bioengineering(공대)에 소속.
둘다 학비도 비슷하지만, 생활비나 물가같은 '삶의 질'을 고려했을때 시카고가 좀 더 낫기도 하고. 전공별 순위나 교수진 면에서는 콜럼비아가 더 좋습니다. 1차 합격상태인 관정을 포기하기엔 집안형편이 그만큼 넉넉하진 않아 걱정이구요 (물론 다른 재단들 것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박사로 진학할때, 현지취업을 고려할때, 방향에 따라 학교선택도 달리되어야 할까요?
( 참고로 Biotechnology전공에 대해 낯설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향후 Biotechnology industry에서 일할 인재양성을 위해 기존 Biology전공지식 이외에 경영측면이라던지, 바이오산업의 미래, law등등 문과적인 면을 추가적으로 배우는 전공입니다. )
아무쪼록 어떤 조언이든 감사하게 달게받겠습니다. 축하도 감사하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