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SD의 경우, 너무 발표가 안 난다 싶어 오늘 어플리케이션 사이트에 접속해서 들어가 보았더니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Director of Enrollment가 보낸 메시지 였는데 Admission Committee에서의 심사는 끝났고, 어드미션 대상자로 추천되어 Office of Graduate School에서 confirm받고 있으니 이상 없으면 곧 official mail이 갈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가 긴가민가 했는데 마지막에 "Once again, congratulations on your admission and we look forward to welcoming you to San Diego."라고 쓰여져 있어서, 어드미션 준다는 거구나 라는 걸 알았습니다. ^^; 혹시 UCSD 기다리시는 분들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Georgetown은 아직 아무런 메일도 받지 않았지만 어드미션 레터가 이미 한 번 돈 것으로 알고 있어서 사실상 리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Fletcher의 경우 가장 가고 싶은 학교이긴 한데 wait list 발표가 5월이라는 것 때문에 못 기다릴 것 같습니다. SIPA 어드미션을 결정해야 하는 날짜가 5월 2일까지라 위험부담이 너무 크거든요...^^:
그러면 SIPA or UCSD의 선택만 남은 셈인데... 동아시아쪽 공부가 제가 하고 싶은 분야긴 해서 UCSD도 괜찮다고 생각은 하지만, 워낙 SIPA가 메리트가 있는지라 UCSD에서 펀딩을 많이 주지 않는 이상 그냥 SIPA로 확정지으려고 합니다.
저도 학점도 안 좋고 영어성적도 썩 좋은 편이 아니라서 해봤자 안된다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고집부리며 이 길을 준비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한 모든 순간과 과정들이 더 감사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계시는 많은 분들도 곧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