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성적이지만 혹여나 도움이 되실까봐 올립니다.
위에 경력 이외에도 데이터를 꽤나 오래 다뤄왔었습니다. 30대 초에 미국와서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하다가 DS/ML 특히 시각화에 관심이 있어서 학위를 이어나가고 관련 분야에 공부하고자 한것이 동기입니다. 빠르게 실무에 들어가고 싶어서 STEM OPT만 고려해서 제가 관심있는 데이터과학/시각화/BA/AI-PM을 나눠서 넣었는데 아마 거의 cmu로 정할 것 같아서 다른쪽은 더 진행하지 않으려 합니다.
5년전에 학부 졸업 임박과 함께 주제도 모르고 거의 탑티어만 공략하다가 올리젝 받고 중하위권중에 간신히 붙어서 여기까지 와서 공부도 하고 일도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때는 GRE가 진짜 너무나도 안나와서 1년에 다섯번 다 봤는데 버벌이 150을 못넘더라구요. 토플도 미니멈도 못넘고.. 왠만한 토플, GRE학원은 다 다녀봤는데 실력증진보다는 너무 꼼수만 믿었었습니다. 정말 US News랭킹만 보고 20개 정도 넣었는데 돈도 돈이지만 사람이 피폐해져서.. 실력보다 그저 운만 운운하던 제가 한심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상중하로 잘 나눠서 커리큘럼 철저하게 분석해서 정말 냉정하게 스스로 상향, 중간, 안전빵으로 나눠서 했는데 딱 그정도 된것 같네요. 기다림의 시간은 좀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합니다.혹시 데이터과학으로 빠른 취업(?) stem-opt관심있으시면 USF도 한번 알아보세요. 물론 더 좋은 학교가 엄청 많지만, 일단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있고, 학기중 9개월을 인턴쉽처럼 (practitum, https://www.usfca.edu/arts-sciences/graduate-programs/data-science/practicums ) 합니다. 직접 알아볼 필요도 없고, 학교에서 배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여름학기도 있어서 좋네요. 참고로 비슷한 이유로 Northeastern 도 지원한 것이긴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힘드시겠지만.. 스스로를 믿으시고 꼭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구요.. (캘리도 요즘 밖에 나가기가 힘드네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