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GRE 모두 5개월 안에 끊어야 했어서, 한국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토종이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하기에는 버겁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IELTS도, GRE도 모두 특색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수준에서 머물렀다고 느껴져요.(IELTS는 미니멈을 간신히 넘겼으며, GRE는 총점 기준으로도, Verbal 기준으로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지원 학교들에서는 GRE를 많이 Waiver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어필해야 하는 입장이어서(학점이 4점 환산 기준으로는 더 처참해집니다) 꾸역꾸역 봐서 Quant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낼 수 있었어요. 만약에 합격이 가능했던 변수가 있다고 하면, 평균 대비 긴 업무 경력과 Coursera 등으로 꾸준히 학습해서 기록을 남겼던 점, 낮은 학점을 설명하는 PS에서 합당한 논리를 만들어 설득하려고 했던 점이 그나마 먹혀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원했던 탑 티어의 학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Moderate 구간의 중상위급 학교들과 중하위급 학교들에서 어드미션을 받아 그래도 만족스러운 성과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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