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토플 공부를 했고 약 한달 이후에 점수를 만든 후 부터 CV/SOP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SOP는 대부분 학교의 어드미션 데드라인인 12월15일까지 수정할 정도로 수정하고 또 수정했습니다. [CV] - Education - Technical Skills :사용할 줄 아는 언어나 툴을 적었습니다. - Relevent Coursework & Research Interests :관심있는 학부 수업들 나열하고, 이와 관련된 관심 연구분야를 적었습니다. - Professional Experiences :학부 인턴활동에 대해 어떤걸 했고 어떤걸 배웠는지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 Extracurricular Experiences :동아리 활동 - Skills & Interests
[SOP] - 1문단 : 어떻게 Electrical Engineering이라는 전공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썼습니다. - 2문단 : 학부 시절 관심있게 수강한 course work에 관해 설명을 하며, 세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썼습니다. 이런 관심을 통해 학부 수업 이외의 여러 활동을 하였고 관심 연구 분야가 생겼다는 언급만 하며 끝맺음을 한 후 3문단에서 이를 자세히 적었습니다. - 3문단 : 두괄식으로 관심 연구분야 1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졸업논문 및 프로젝트를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4문단 : 두괄식으로 관심 연구분야 2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관련된 인턴활동을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5문단 : 세부 분야와 약간은 다른 분야의 연구실에서 인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인턴활동 설명 후 제 세부분야와 어떻게 연관시킬 수 있는지를 적어줬습니다. - 6문단 : 지원한 학교의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떤점을 얻어 갈 수 있는지를 적었습니다. 관심있는 Course work들과 연구분야 fit이 맞는 교수님을 언급하며 얻어가고 싶은 점을 적었습니다. - 7문단 : 졸업 이후 목표를 적었습니다. 좀 막연하고 포괄적이게 적긴 했습니다만, 어떠한 연구자가 되고 싶고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풀어나가며 지원한 학교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될거다라고 마무리하였습니다
[Diversity Statement] UCSB, Purdue, Northwestern 만 요구했던 것 같고, 처음 쓸때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형평성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써내려 갔는데요. 제가 느끼기에 중요했던건 equality가 아닌 equity라는 것 이었습니다. (이 차이는 제 어휘력이 딸려서 검색해보시면 잘 나와있을거에요!)
먼저 저는 어렸을때 캐나다에 1년동안 살았어서 이 경험을 통해 diversity statement를 풀어 나갔습니다.
- Diversity : 캐나다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아서 1) 어렸을 때 친했던 인도 친구에 대한 경험, 2) 캐나다 원주민들과 어울리고 문화를 접했던 경험 을 들어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라는 어필을 했습니다.
- Equity and Inclusion : 캐나다에서 짝궁이었던 친구가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그가 수업듣는 것을 옆에서 도와 교육의 기회에 있어 형평성을 추구했다. 한국에 돌아 온 후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등의 경험을 서술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이러한 장애인들이나 봉사 대상자들을 은연중에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던지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어려운 존재'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그들이 불쌍해서 도왔다, 사회적 약자를 도왔다의 느낌이 아니라 형평성에 맞는 기회를 제공했다에 초첨이 맞춰져야 하는것 같아요. 불쌍한 존재,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보는것 자체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이 부분은 조언을 구해가며 썼기에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좀 민감한 부분이 많아서 쓸 때 엄청 조심했던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