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두괄식으로 Clear & Concise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SOP를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유학 준비 초반에 “김박사넷과 미국 대학원 합격하기”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이 sop에 대한 감을 잡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습니다! SOP의 핵심은 ‘일관성’이라는 점을 배웠는데요, 즉, Motivation → Experience → Research Goal → Program Fit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연구 주제 관심사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내 가치관과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과 연결된 목표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SOP를 쓰기 전, ‘내가 박사과정을 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생각나는 대로 써보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구조를 잡았습니다. 1)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한 문장으로 요약. 가장 큰 목표 제시. 2) 이걸 하고 싶은 이유 (1) 나의 motivation (2) 이 motivation을 뒷받침하는 나의 개인적, 학문적 경험 3)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가? 4) 이 연구를 하기 위해 왜 이 프로그램이 적합한가? (연구 환경 + 교수진)
저는 석사과정에서의 연구 경험을 강점으로 삼고, 이와 연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연구주제를 SOP에 포함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사용하고자 하는 데이터, 분석방법까지 포함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연구주제는 5개 정도 준비해두고, 학교별로 잘 맞는 주제 2~3개를 골라서 맞춤화했습니다. 단순히 연구주제를 나열하기보다는, 앞서 서술한 목표, 연구 경험과 해당 연구 주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